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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Click Reports - 유망주 고르는 네 가지 관점

Hot Click Reports - 유망주 고르는 네 가지 관점

일본 생존기업·1인 마켓·중국 구조조정·CPND산업



8월 넷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의 ‘멀리 보고 투자하자 - 과거의 교훈, 현재의 기회, 미래의 꿈을 찾아서’를 선정했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8월 13~20일 569회의 조회수(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회수 1위에 올라 이미 소개한 ‘정신분열을 초래하는 메시지, 이중 구속을 통해 찾은 유망주’가 계속 1위를 지켜 2위를 핫 클릭 리포트로 뽑았다. 보고서는 네 가지 현상을 지표로 중장기 유망 종목을 추천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주식시장이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단기 불확실성이 산재돼 있다. 방향성 예측이 쉽지 않다. 좀더 멀리 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다음 네 가지가 중장기 시장 예측의 힌트가 될 수 있다.

① 일본은 장기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자산 가격 하락의 악순환을 경험했다. 주목할 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중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종목이다.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한 기업, 혁신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카멜레온형 기업, 내수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이 성공했다. 이를 한국 경제에 대입해 기업을 선별했다. 글로벌 선두 기업에선 현대자동차, 카멜레온 기업에선 삼성SDI, 내수주에선 CJ오쇼핑을 추천한다.

②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와 에코부머의 부상이다. 베이비부머는 은퇴 이후 재취업과 금융자산 운용,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에코부머는 ‘현재 지향적, 탈물질적 소비를 지향한다.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는 합리적 소비행태와 1인 가구의 증가를 부추긴다. GS리테일·에스원·코오롱머티리얼을 ‘1인 마켓’ 성장과 아웃도어 여가생활의 대표 성장 종목으로 추천한다.

③ 중국은 인프라 투자 붐이 일단락된 후 대다수 산업에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시진핑 정권은 강한 산업 구조조정 의지를 천명했다. 우리의 초점은 중국조선과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있다. 조선업종의 경우 중국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강했다. 이 업종의 구조조정은 한국의 컨테이너선 기업에 수혜를 미칠 전망이다.

철강업종도 판매가격 하락에 고전하고 있다.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은 철광석 수입원가 하락과 공급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을 통해 해당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다. 조선업종에선 대우조선해양을, 철강업종에선 POSCO를 중장기 수혜 종목으로 추천한다.

④ 한국과 미국에서 꿈이 있는 미래산업은 ‘CPND(콘텐트·플랫폼·네트워크·기기)산업’이다. 미국에선 ‘전기차·3D프린팅·스트리밍’등 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우리 정부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물색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CPND가 새로운 수출주도 산업이 될 수 있다. 플랫폼은 초기시장 선점이 관건이다. NHN은 글로벌 점유율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다. 콘텐트 시장은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CJ E&M이 콘텐트 선발 주자로서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다. 네트워크 강세 시대에선 SK텔레콤이 대표 종목이다.



에코 부머(echo-boomer)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1979~85년생(28~34세)에 해당한다. 베이비붐 당시의 대규모 출산이 메아리(echo)처럼 돌아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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