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주식)’ 운용하는 최광욱 최고투자책임자(CIO) - 운용철학 확고, 매니저도 장기근속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주식)’ 운용하는 최광욱 최고투자책임자(CIO) - 운용철학 확고, 매니저도 장기근속

판교에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최광욱 전무를 만났다. 작년 3월 사옥을 이전, 판교의 젊고 활력 있는 기운처럼 회사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최 전무는 2008년,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 설정 당시부터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함께 운용하는 운용역은 6명. 최 전무는 에셋플러스투자자문 시절부터 16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수탁고가 지난해 많이 늘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자 직접 판매만 고집하다가 2013년 이후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하며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소수 펀드의 원칙, 할아버지가 손자까지 물러줄 수 있는 장수 펀드를 만들겠다는 신념, 펀드매니저 출신이 오너로 있는 독립계 운용사라는 점이 평가 받은 것 같다. 이외에도 일관된 운용원칙과 스타일을 지켰고, 장기 수익률과 단기 수익률이 좋아 판매사들이 신선하게 평가해줬다.



이 펀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원칙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다. 자문사 시절에 3천억 이상 운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기관 자금이 추가로 들어왔을 때 정중하게 거절했다. 강방천 회장이 고객을 우선시하는 경영을 실천해왔고 임직원들도 운용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사람이 자주 바뀌는 회사와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이다.



기업탐방은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젊은 기업들을 찾아 걸어서 탐방 간다. 점심을 먹으며 IR을 받기도 하고 엔씨 소프트, 넥슨, 한컴 직원과 점심 때 농구 경기를 한다. 젊고 유망한 기업 탐방은 일상이다.(하하) 정,부 2인 1조로 매니저 1인당 주 2회 정도 탐방을 간다.



4월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단에 와 있는 것 같다. 금리가 추가로 떨어졌고, 상장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어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지만 상장기업의 이익이 개선되지 않아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 금리를 초과하는 배당능력이 있는 기업이 관심을 받을 것이다.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력이 있는 소비재 기업, M&A 통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기업도 마찬가지다. 상승장에서 주가가 이익을 보여줄 만큼 가치 있는지 판단하고 재조정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의 올해 화두는 무엇인가?


국민의 은퇴자금인 퇴직연금 운용이 우리 회사에 사명감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장기 투자와 고객 이익을 우선시 해왔던 운용철학과 일치하는 일이다. 별도의 리서치팀인 ‘비즈모델리서치센터’를 만들고, 2020년에는 에셋플러스의 세계화를 준비하고 있다.



좋은 펀드란?


운용철학이 확고하고 운용스타일을 일관되게 지키는 운용사, 매니저가 장기근속하고 있는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는 좋은 펀드다. 소수의 펀드에 정성을 다하는 펀드도 좋은 펀드다. 바로 우리 회사 펀드가 좋은 펀드다.(웃음)

- 글 김성숙 포브스코리아 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곽튜브, 부산까지 가서 "감칠 맛이…" 동공 커진 까닭은

2'믿을맨' 홍순기, GS 부회장 내정...리테일 대표엔 허서홍 부사장

3고현정에게 '모래시계'는…미스코리아 뒷얘기 공개

4학연·혈연 다 동원했다며…백종원 '진정성' 보여줄까

5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만6000가구 재건축 추진

6박현호♥은가은, 궁합 봤더니 "올해 은가은 사주에…"

7우리금융, 글로벌 ESG 보고서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8코스닥협회,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최고상 클래시스

9서울경제진흥원, 2024년 중기벤처부·산업부 장관 표창

실시간 뉴스

1곽튜브, 부산까지 가서 "감칠 맛이…" 동공 커진 까닭은

2'믿을맨' 홍순기, GS 부회장 내정...리테일 대표엔 허서홍 부사장

3고현정에게 '모래시계'는…미스코리아 뒷얘기 공개

4학연·혈연 다 동원했다며…백종원 '진정성' 보여줄까

5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만6000가구 재건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