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KT, 국내 유일 체험형 스마트팜 개소

KT, 국내 유일 체험형 스마트팜 개소

KT(회장 황창규)가 임자도에 위치한 기가아일랜드에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을 개소하였다. 스마트팜에서는 실시간으로 농작물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기기에서 하우스 시설 자동 개폐는 물론 온도 및 습도를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운동장에 마련된 스마트팜에서 지역특산품인 대파, 브로콜리, 양배추를 재배하고 임자초등학교 교화인 튤립을 심을 예정이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농가 ICT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어린이 교육을 위한 체험형 스마트팜은 임자초등학교가 유일하다.

스마트팜에 구축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면서 온도에 따라 일조량을 조절하고 습도에 맞게 스마트관수를 하는 등 생육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 마련된 체험장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

영상관제시스템은 줌(Zoom) 기능이 가능한 CCTV를 통해 스마트팜의 입·출입 관리 및 작물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여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인근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진로 체험교육을 위해 스마트팜을 개방해 임자도 전체 학생들의 진로체험학습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자초등학교 박정애 교장은 “임자도 학생들은 도서 지역 특성상 다양한 문화 체험에 제약이 따른다”며 “KT 체험형 스마트팜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작물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교육현장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의 스마트한 ICT 기술로 임자도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KT는 앞으로 도서산간 지역에 ICT 기술을 적용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KT가 구축한 스마트팜은 실제 임자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운영하고 농작물 재배를 위해서 현지 농업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얻는 등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지역의 농업 전문가로부터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미래형 농업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하여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50조 회사 몰락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 징역 21년 구형

2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낚인 '대어'가…‘7800t 美 핵잠수함’

3'트럼프의 입' 백악관 입성하는 20대 女 대변인

4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까지 오른다“

5트럼프에 뿔난 美 전기차·배터리업계…“전기차 보조금 폐지 반대”

6"백신 맞고 자폐증" 美 보건장관의 돌팔이 발언들?

7‘APEC CEO’ 서밋 의장된 최태원 회장…‘b·b·b’ 엄치척 의미는

8기업가치 70조 머스크의 ‘xAI’…“엔비디아 칩 10만 개 매입 예정”

9윤-시진핑, 한중정상회담서 방한-방중 서로 제안

실시간 뉴스

150조 회사 몰락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 징역 21년 구형

2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낚인 '대어'가…‘7800t 美 핵잠수함’

3'트럼프의 입' 백악관 입성하는 20대 女 대변인

4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까지 오른다“

5트럼프에 뿔난 美 전기차·배터리업계…“전기차 보조금 폐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