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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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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평온할 때도 위태로울 때를 생각해야 한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0월 10일 창립 기념사에서)

한화그룹은 10월 10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은 한화’라는 표어의 조직문화 혁신안을 발표했다. 승진 때마다 1개월의 안식월을 주고, 개인 업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율관리하는 유연근무제 도입이 골자다. 팀장도 일주일에 두 번은 무조건 정시 퇴근해야 한다. 그래야 팀원들이 눈치 안 보고 퇴근 할 수 있다. 한화의 변화는 김승연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그는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지위가 높아질수록 임직원들의 의식수준 또한 일류가 돼야 한다”며 “한화의 지난 64년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결단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기업 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창업시대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안에 있는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룹 내 관료주의, 적당주의, 무사안일주의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청춘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여름에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아는 16억 명의 이슬람 시장을 향한 관문이다. 축적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남아와 이슬람 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 추진해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10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앞으로 5년 안에 제조·에너지·건설·유통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다. 디지털 혁명에 대비해 사업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10월 12일 임직원 대상 세미나에서)



“혁신적인 기술자들과 창조적인 투자자들이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역사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10월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회장 취임 연설에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끝까지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과 신뢰를 되찾겠다.”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10월 11일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내년 2.8% 성장률 전망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10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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