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즈니 파크 어떻게 달라지나
올해 디즈니 파크 어떻게 달라지나
‘픽사 피어’와 ‘스타워즈 랜드’ 등 새로운 테마의 놀이시설 다수 선보여 세계 곳곳의 디즈니 공원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릴 라이드부터 ‘트론’ 코스터까지 새로운 놀이기구와 시설 수십 가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중 가장 관심이 가는 아이템들이 운행될 때까지 디즈니 공원 방문을 미루고 싶은 팬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18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나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를 찾을 방문객을 위해 올해 안에 선보일 새 명소들을 소개한다. 디즈니월드 팬들은 ‘스타워즈-갤럭시즈 엣지’(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에 건설 중인 테마파크)를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모두 내년이 돼야 개장할 계획이지만 캘리포니아 쪽의 공사 진척이 훨씬 더 빠르다는 소문이 돈다. 2018년이 가기 전에 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지 기다려 보자.
어쨌든 내년이면 영화 ‘스타워즈’ 팬들은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2개의 서로 다른 테마파크를 만나게 될 테니 기대해 봄직하다. 방문객은 각각 5만7000㎡의 드넓은 부지에 펼쳐질 이 꿈의 동산에서 ‘밀레니엄 팔콘’ 우주선의 선장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디즈니월드 방문객은 또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개장 일자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몰입적’ 체험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 디즈니랜드엔 ‘스타워즈’ 호텔이 들어서진 않지만 방문객은 1월부터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릭트에서 ILMx랩(루카스 필름의 자회사)과 더 보이드(가상현실 전문 오락 회사)가 제공하는 가상현실 테마파크 ‘스타워즈: 제국의 비밀’을 체험할 수 있다. 올여름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의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토이 스토리 랜드’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탈수 있는 슬링키 독 모양의 롤러코스터 ‘슬링키 독 대시’와 찻잔처럼 생긴 놀이기구 ‘에일리언 스월링 소서’ 등이 운행된다. ‘스카이라이너’는 교통수단이지만 놀이기구 못지 않게 디즈니월드 방문객을 신나게 만들 듯하다. 스카이라이너 시스템의 개통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사가 상당히 진척됐다고 알려졌다. 다양한 캐릭터를 주제로 한 곤돌라가 방문객을 태우고 디즈니의 ‘아트 오브 애니메이션’ ‘팝 센추리’ ‘캐리비안 비치’ 리조트와 엡콧 스튜디오, 할리우드 스튜디오 사이를 오가며 그림 같은 경치를 선사한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의 ‘타워 오브 테러’를 새로운 주제로 탈바꿈시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미션 브레이크아웃’으로 성공을 거둔 디즈니는 슈퍼히어로를 주제로 한 놀이기구를 더 선보일 계획이다. 디즈니 공식 팬 행사 ‘D23 엑스포 2017’에서 ‘스파이더맨’과 ‘어벤저스’를 바탕으로 몰입적 체험을 제공하는 슈퍼히어로 유니버스의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의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는 1월 중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올여름엔 ‘패러다이스 피어’가 ‘픽사 피어’로 거듭난다. 언제나 인기 최고였던 롤러코스터 ‘캘리포니아 스크리밍’이 픽사의 유명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을 주제로 탈바꿈한다. ‘미키의 펀 휠’도 새로운 테마로 다시 꾸며진다. 디즈니 파크스 블로그에 따르면 올해 안에 ‘속속들이’ 가족 친화적인 놀이 시설이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올랜도 파크를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그레이트 무비 라이드’는 ‘미키와 미키의 런어웨이 레일웨이’로 거듭난다. 또 엡콧의 ‘퓨처월드’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릴 라이드, ‘월드 쇼케이스’에는 ‘라타투이’ 놀이기구가 추가된다. ‘매직 킹덤’은 2021년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인기를 끈 ‘트론’ 코스터의 자체 버전을 선보인다.
- 레베카 슈만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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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랜드
어쨌든 내년이면 영화 ‘스타워즈’ 팬들은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2개의 서로 다른 테마파크를 만나게 될 테니 기대해 봄직하다. 방문객은 각각 5만7000㎡의 드넓은 부지에 펼쳐질 이 꿈의 동산에서 ‘밀레니엄 팔콘’ 우주선의 선장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디즈니월드 방문객은 또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개장 일자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몰입적’ 체험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 디즈니랜드엔 ‘스타워즈’ 호텔이 들어서진 않지만 방문객은 1월부터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릭트에서 ILMx랩(루카스 필름의 자회사)과 더 보이드(가상현실 전문 오락 회사)가 제공하는 가상현실 테마파크 ‘스타워즈: 제국의 비밀’을 체험할 수 있다.
토이 스토리 랜드
디즈니월드 스카이라이너
마블 슈퍼히어로스
픽사 피어
2019년 이후 선보일 놀이시설
- 레베카 슈만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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