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꾼에서 킬러로
익살꾼에서 킬러로
HBO 드라마 ‘배리’에서 청부살인업자 역 맡은 SNL 출신의 빌 헤이더, 스티븐 킹 원작의 호러 영화에도 도전장 84세 노모가 요즘 빌 헤이더(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에게 푹 빠졌다. 놀라운 일이다. 어머니는 원래 톰 하디(영국 배우) 같은 진지한 스타일을 좋아했다. 그런데 헤이더가 알렉 버그와 함께 만든 HBO의 드라마 시리즈 ‘배리(Barry)’를 보고 나선 헤이더에게 사로잡혔다. 어머니는 헤이더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8시즌이나 출연하는 동안 한번도 그를 보지 못했다. 또 그가 출연한 영화 ‘트레인렉’이나 ‘슈퍼배드’도 안 봤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배리’를 본 건 헤이더가 출연해서가 아니라 그 드라마가 청부살인업자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어머니는 범죄와 살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날 때 시청자를 위한 헤이더와 버그의 설명 영상이 방영됐다. 그때 어머니는 팬들에겐 친숙한 헤이더 특유의 낄낄거리는 고음의 웃음소리를 처음 들었다. 그 소리를 듣고 어머니는 웃음을 터뜨렸다. ‘배리’에서 헤이더가 연기한 나지막하고 굵은 목소리의 전 해병대원과 괴짜 같은 실제 그의 모습이 너무도 달랐기 대문이다. 어머니는 “어떻게 저렇게 웃지?”라며 재미있어 했다. 내가 헤이더를 만났을 때 어머니의 반응을 전했더니 그는 “개구리 커밋 같은 소리 말인가요?”라고 맞받으면서 “그 연배의 어르신들이 내게 매력을 느낀다”며 낄낄거렸다.
헤이더는 2014년 SNL 출신의 크리스틴 위그와 함께 출연한 ‘스켈리턴 트윈스’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시시한 캐릭터를 맡아도 돋보였다. 능청스러운 미소와 은밀한 시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눈썹이 주는 독특한 이미지 덕분인 듯하다. 그에게선 늘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호감과 조심스러운 불안감이 동시에 엿보인다.하지만 ‘배리’는 차원이 다르다. 어두우면서도 아주 재미있는 이 드라마는 30분짜리 코미디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한 평론가는 이 드라마가 “스릴러의 메스꺼움과 사려 깊은 서스펜스의 치명적인 긴장감을 아우른다”고 평했다. 헤이더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아프간전 참전용사 배리 버크먼으로 나온다. 집안의 지인인 푸치스(스티븐 루트)는 배리의 이런 증상을 이용해 그를 청부살인업자로 고용하고 삼류 사기꾼들을 죽이는 임무를 맡긴다. 배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누군가를 죽이는 임무를 맡고 그곳에 갔을 때 우연히 연기 수업을 듣게 된다. 그 수업은 배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재능 없는 지망생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청부살인업자가 연기 수업을 듣는다는 설정을 떠올린 뒤 배우와 살인업자 사이에 흥미로운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어두운 곳에서 일하지만 세상의 이목을 끌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배우는 감정이 풍부해야 하는 반면 살인업자는 감정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배리는 무표정한 살인자가 아니다. 그의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뭔가가 느껴진다.
헤이더와 버그는 처음부터 번지르르한 말은 피하려 했다. 살인은 재미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배리가 하는 일은 미친 짓이며 그는 슬픈 인간”이라고 헤이더는 말했다. 헤이더와 버그는 상반된 두 가지 분위기를 포착해 양쪽 다 실감나게 묘사하는 어려운 일에 도전했다. 헤이더는 배리라는 캐릭터를 설정할 때 1992년 서부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윌리엄 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폭력이 어떤 식으로 사람을 망가뜨리고 영혼을 황폐하게 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버그와 내가 처음으로 나눈 대화는 ‘악당이지만 인간답게 살고자 애쓰는 머니의 면모를 ‘거프만을 기다리며’(1996)의 뮤지컬 배우들에게 접목시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었다.”
유감스럽게도 배리가 가는 곳마다 죽음이 따라다닌다. 시즌 1에서는 서투른 체첸 갱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드라마에는 헨리 윙클러, 사라 골드버그, 폴라 뉴섬 등 뛰어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체첸갱단 두목의 조수로 나오는 앤서니 캐리건은 매우 명랑한 성격으로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헤이더에 따르면 그 캐릭터는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바’(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는 아주 유능하고 친절한 사원을 모델로 했다. “그가 항상 폴로 셔츠를 입고 있는 이유도 그래서 다”라고 헤이더는 말했다. “캐리건은 오디션 도중 남의 말을 경청할 때의 얼굴 표정 덕분에 이 역할을 따냈다. 그의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우린 웃음을 터뜨렸다.”헤이더와 버그는 현재 시즌 2를 쓰고 있는데 이번 시즌은 분위기가 더 어두워질 거라고 한다. 하지만 시즌 1의 피날레를 생각하면 그게 과연 가능할까 싶다. 배리는 자신이 선의를 지닌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엿보였다. 헤이더는 수수께끼 같은 배리의 과거를 서둘러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누군가를 만날 때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 사람들은 만나자마자 ‘이게 내 상처’라고 꺼내 보여주진 않는다. 상대방의 그런 속사정은 대개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거다.”
‘배리’ 시리즈는 여러 부문에서 에미상 후보에 오를 듯하다. SNL로 3번이나 연기 부문 후보에 올랐던 헤이더는 이번엔 연기뿐 아니라 각본으로도 후보에 오를 게 거의 확실하다. 오는 7월 12일 에미상 후보가 발표될 때 그는 지난 여름의 호러 블록버스터 ‘그것(It)’의 속편 촬영장에 있을 것이다. ‘그것’이라는 이름의 광대에게 쫓기는 7명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스티븐 킹의 1986년 호러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그 어린이 중 한 명인 리치 토지어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마이크 역으로 인기를 얻은 핀 울프하드가 연기했다. 앤디 무시에티 감독이 울프하드에게 성인이 된 리치를 누가 연기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그는 헤이더를 지목했다. 헤이더는 “무시에티 감독이 내게 전화해 ‘당신이 리치 역을 맡으면 울프하드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난 ‘울프하드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낙담시키긴 싫다’고 대답했다.”
스티븐 킹의 오랜 팬인 헤이더는 ‘그것’ 속편에 출연하게 돼 매우 기뻤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날 서점에 데려가서 학교 추천도서인 스티븐 크레인의 ‘붉은 무공 훈장’을 사줬다”고 헤이더는 돌이켰다. “그 책을 사고 나서 할아버지는 ‘네가 읽고 싶은 책도 고르라’고 말했다. 내가 청소년 코너로 걸어가자 할아버지는 ‘거기 말고 성인 코너에서 한 권 골라 보라’고 했다.” 헤이더는 스티븐 킹의 ‘세일럼스 롯’을 골라 일주일 만에 다 읽었다. “여기저기 얼룩이 졌지만 아직도 그 책을 갖고 있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그 다음엔 역시 킹의 작품인 ‘샤이닝’과 ‘그것’을 차례로 읽었다. “내가 부모님의 낡은 셀렉트릭 타자기를 벽장에서 꺼내 호러 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킹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 덕분이었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처음으로 비틀스의 음악을 듣고 나서 기타를 배우고 싶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헤이더는 킹의 아들 오웬(그 역시 작가다)과 이메일 친구가 됐다. “오웬에게 내가 영화 ‘그것’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하자 그는 ‘광대를 조심하라’고 썼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나와 헤어지 전 헤이더는 “당신 어머니에게 내가 이제 다시 싱글이 됐다”고 전해달라고 농담했다.
- 메리 케이 실링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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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날 때 시청자를 위한 헤이더와 버그의 설명 영상이 방영됐다. 그때 어머니는 팬들에겐 친숙한 헤이더 특유의 낄낄거리는 고음의 웃음소리를 처음 들었다. 그 소리를 듣고 어머니는 웃음을 터뜨렸다. ‘배리’에서 헤이더가 연기한 나지막하고 굵은 목소리의 전 해병대원과 괴짜 같은 실제 그의 모습이 너무도 달랐기 대문이다. 어머니는 “어떻게 저렇게 웃지?”라며 재미있어 했다. 내가 헤이더를 만났을 때 어머니의 반응을 전했더니 그는 “개구리 커밋 같은 소리 말인가요?”라고 맞받으면서 “그 연배의 어르신들이 내게 매력을 느낀다”며 낄낄거렸다.
헤이더는 2014년 SNL 출신의 크리스틴 위그와 함께 출연한 ‘스켈리턴 트윈스’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시시한 캐릭터를 맡아도 돋보였다. 능청스러운 미소와 은밀한 시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눈썹이 주는 독특한 이미지 덕분인 듯하다. 그에게선 늘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호감과 조심스러운 불안감이 동시에 엿보인다.하지만 ‘배리’는 차원이 다르다. 어두우면서도 아주 재미있는 이 드라마는 30분짜리 코미디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한 평론가는 이 드라마가 “스릴러의 메스꺼움과 사려 깊은 서스펜스의 치명적인 긴장감을 아우른다”고 평했다. 헤이더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아프간전 참전용사 배리 버크먼으로 나온다. 집안의 지인인 푸치스(스티븐 루트)는 배리의 이런 증상을 이용해 그를 청부살인업자로 고용하고 삼류 사기꾼들을 죽이는 임무를 맡긴다. 배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누군가를 죽이는 임무를 맡고 그곳에 갔을 때 우연히 연기 수업을 듣게 된다. 그 수업은 배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재능 없는 지망생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청부살인업자가 연기 수업을 듣는다는 설정을 떠올린 뒤 배우와 살인업자 사이에 흥미로운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어두운 곳에서 일하지만 세상의 이목을 끌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배우는 감정이 풍부해야 하는 반면 살인업자는 감정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배리는 무표정한 살인자가 아니다. 그의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뭔가가 느껴진다.
헤이더와 버그는 처음부터 번지르르한 말은 피하려 했다. 살인은 재미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배리가 하는 일은 미친 짓이며 그는 슬픈 인간”이라고 헤이더는 말했다. 헤이더와 버그는 상반된 두 가지 분위기를 포착해 양쪽 다 실감나게 묘사하는 어려운 일에 도전했다. 헤이더는 배리라는 캐릭터를 설정할 때 1992년 서부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윌리엄 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폭력이 어떤 식으로 사람을 망가뜨리고 영혼을 황폐하게 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버그와 내가 처음으로 나눈 대화는 ‘악당이지만 인간답게 살고자 애쓰는 머니의 면모를 ‘거프만을 기다리며’(1996)의 뮤지컬 배우들에게 접목시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었다.”
유감스럽게도 배리가 가는 곳마다 죽음이 따라다닌다. 시즌 1에서는 서투른 체첸 갱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드라마에는 헨리 윙클러, 사라 골드버그, 폴라 뉴섬 등 뛰어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체첸갱단 두목의 조수로 나오는 앤서니 캐리건은 매우 명랑한 성격으로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헤이더에 따르면 그 캐릭터는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바’(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는 아주 유능하고 친절한 사원을 모델로 했다. “그가 항상 폴로 셔츠를 입고 있는 이유도 그래서 다”라고 헤이더는 말했다. “캐리건은 오디션 도중 남의 말을 경청할 때의 얼굴 표정 덕분에 이 역할을 따냈다. 그의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우린 웃음을 터뜨렸다.”헤이더와 버그는 현재 시즌 2를 쓰고 있는데 이번 시즌은 분위기가 더 어두워질 거라고 한다. 하지만 시즌 1의 피날레를 생각하면 그게 과연 가능할까 싶다. 배리는 자신이 선의를 지닌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엿보였다. 헤이더는 수수께끼 같은 배리의 과거를 서둘러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누군가를 만날 때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 사람들은 만나자마자 ‘이게 내 상처’라고 꺼내 보여주진 않는다. 상대방의 그런 속사정은 대개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거다.”
‘배리’ 시리즈는 여러 부문에서 에미상 후보에 오를 듯하다. SNL로 3번이나 연기 부문 후보에 올랐던 헤이더는 이번엔 연기뿐 아니라 각본으로도 후보에 오를 게 거의 확실하다. 오는 7월 12일 에미상 후보가 발표될 때 그는 지난 여름의 호러 블록버스터 ‘그것(It)’의 속편 촬영장에 있을 것이다. ‘그것’이라는 이름의 광대에게 쫓기는 7명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스티븐 킹의 1986년 호러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그 어린이 중 한 명인 리치 토지어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마이크 역으로 인기를 얻은 핀 울프하드가 연기했다. 앤디 무시에티 감독이 울프하드에게 성인이 된 리치를 누가 연기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그는 헤이더를 지목했다. 헤이더는 “무시에티 감독이 내게 전화해 ‘당신이 리치 역을 맡으면 울프하드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난 ‘울프하드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낙담시키긴 싫다’고 대답했다.”
스티븐 킹의 오랜 팬인 헤이더는 ‘그것’ 속편에 출연하게 돼 매우 기뻤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날 서점에 데려가서 학교 추천도서인 스티븐 크레인의 ‘붉은 무공 훈장’을 사줬다”고 헤이더는 돌이켰다. “그 책을 사고 나서 할아버지는 ‘네가 읽고 싶은 책도 고르라’고 말했다. 내가 청소년 코너로 걸어가자 할아버지는 ‘거기 말고 성인 코너에서 한 권 골라 보라’고 했다.” 헤이더는 스티븐 킹의 ‘세일럼스 롯’을 골라 일주일 만에 다 읽었다. “여기저기 얼룩이 졌지만 아직도 그 책을 갖고 있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그 다음엔 역시 킹의 작품인 ‘샤이닝’과 ‘그것’을 차례로 읽었다. “내가 부모님의 낡은 셀렉트릭 타자기를 벽장에서 꺼내 호러 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킹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 덕분이었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처음으로 비틀스의 음악을 듣고 나서 기타를 배우고 싶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헤이더는 킹의 아들 오웬(그 역시 작가다)과 이메일 친구가 됐다. “오웬에게 내가 영화 ‘그것’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하자 그는 ‘광대를 조심하라’고 썼다”고 헤이더는 말했다.
나와 헤어지 전 헤이더는 “당신 어머니에게 내가 이제 다시 싱글이 됐다”고 전해달라고 농담했다.
- 메리 케이 실링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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