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4가지 신기술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4가지 신기술
실내 공기 모니터, 수면 헤드폰, 일출·일몰 효과 내는 조명, 알파파 생성기 등을 직접 테스트해봤다 우리는 슬립 베터(Sleep Better)라는 아이폰 앱을 이용해 1년 가까이 우리의 수면을 추적해 왔다. 200여일에 걸쳐 매일 밤 얼마나 오랫동안 얕은 잠과 깊은 잠을 잤는지 세분화한 데이터를 축적했다.
200일 동안 평균적으로 우리가 설정한 8시간의 취침시간 중 평균 86% 수면을 취한 사실은 긍정적인 결과였다. 주중·주말·휴일 그리고 비행기와 소파 위에서 밤을 보낸 날도 그 기간에 포함됐다.
하지만 수면의 질을 더 높일 수는 없을까? 통계 수치는 좋아 보이지만 거의 매일 아침 몸이 개운하지 않고 처지는 듯한 느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은 마음, 오후 시간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점심식사 후의 노곤함을 날려버릴 수는 없을까? 시도해 볼 만한 4가지 기기를 모아봤다. 첫째는 실내 공기 상태를 알려주는 공기 오염 모니터 어웨어(Awair)다. 느낌 좋은 목재 마감, 간편한 설정, 사용하기 쉬운 아이폰 앱으로 이뤄진 어웨어는 기본이 확실하게 갖춰져 있다. 도트 매트릭스(점의 집합으로 문자나 도형을 표시하는 방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기온·습도·이산화탄소·화학물질·먼지 등 5개 항목으로 분류해 점수를 보여준다.
이 중 한 가지가 갑자기 상승할 경우 어웨어에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며 앱이 수치를 낮춰 공기 점수를 높이는 방법에 관해 조언한다.
어웨어를 처음 설정할 때 기기를 어디에 설치할지 어떤 효과를 원하는지 앱이 묻는다. 우리는 침실을 선택하고 숙면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어웨어는 그에 맞춰 모니터하고 수시로 경보를 보낸다.
어웨어의 조언은 처음에는 상당히 유용하지만 곧 반복적이 된다. 탈취제를 뿌릴 때마다 먼지와 화학물질 수치가 상승하며 앱은 창문을 열라고 조언한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어웨어에서 나는 약간의 소음이다. 아주 조용한 방에서만 들리지만 침대 협탁 위에 놓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 문제 말고는 어웨어는 한 가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탁월하게 수행하는 근사한 (하지만 비싼) 기기다. 방에 약간의 먼지가 있음을 안다고 삶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잠을 잘 못 자거나 아침에 기분이 상쾌하지 않다면 어웨어의 측정 결과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하는 방법을 애용하지만 귀에 일반적인 이어폰을 꽂고 잠자리에 눕는 것은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부드러운 헤드밴드 속에 눈에 잘 띄지 않는 헤드폰을 내장한 슬립폰스(AcousticSheep SleepPhones)가 유용하다. 슬립폰스는 착용감이 상당히 좋으며 헤드폰 같은 느낌이 전혀 안 든다. 어떤 자세로 누워도 고통이나 불편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소음제거 기능이 없어 외부 소음이 일부 들릴 수 있지만 혼잡한 도로 옆이나 항공기 노선 아래 거주한다면 소음이 전보다 좀더 차단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비행기 객실에선 여전히 소란스럽겠지만(소음제거 기능이 정말로 진가를 발휘하는 곳) 침실에선 슬립폰스가 역할을 충분히 한다.
무엇을 들을지는 백색·핑크색 잡음(수면을 돕는 잡음들), 고래의 노래(고래끼리 교신할 때 사용하는 음이 음악과 비슷한 데서), 비·귀뚜라미 소리뿐 아니라 온갖 종류에 관해 조언하는 기사가 많이 나와 있다.
수면 중 자주 몸을 뒤척이는 사람의 몸에 헤드폰 케이블이 감길 수 있다는 점이 우리의 유일한 걱정거리다. 무선 블루투스 버전은 10만여 원에 판매된다. 루미(Lumie Bodyclock Luxe 700)는 일출과 일몰을 모방하는 침대 머리맡 램프다. 전원을 넣고 끊는 조명 스위치와 요란한 알람 소리보다 더 서서히 잠에 빠져들고 깨어날 수 있게 한다. 이 램프는 아침마다 조명이 서서히 밝아질 뿐 아니라 짙은 적색에서 밝은 백색으로 변해가며 해돋이와 비슷한 효과를 연출한다.
물론 언제든 원하는 시각에 일몰을 설정하고 USB나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이나 다른 미디어 장치에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기상 알림 신호음도 20여 가지 마련돼 있다. 그러나 정시 기상하는 데는 조명만으로 충분했다. 백업 장치로 슬립 베터 앱을 이용해 20분 이내에 움직임이 감지될 때 깨우도록 설정했다. 그 결과 루미-라이즈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난 뒤 우리가 움직일 때 슬립 베터의 알람벨이 우리가 다시 잠에 빠져들지 않게 했다.
야간에도 황색·오렌지색·적색으로 서서히 어둑해지다가 꺼지도록 루미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일출·일몰의 지속시간은 15~90분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당초 우리가 한여름 동안 정말로 깜깜하게 만들기 불가능한 침실에서 테스트할 동안에는 루미가 실력발휘를 못 했지만 기사를 작성할 즈음에는 진가를 발휘했다. 아침마다 정말로 조명이 우리를 깨우고 그뿐 아니라 몇 분 뒤에는 항상 백업으로 설정해둔 알람이 우리를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솔직히 말해 알파-스팀(Alpha-Stim AID)은 소비가전이라기보다는 의료기기용으로 개발된 이색적인 기기다. 그러나 이 제품을 테스트할 기회가 생겨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에서 사용해 봤다.
휴대전화 크기의 알파-스팀은 뇌 속의 알파파를 자극하고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델타파를 제한한다. 이 기기를 귓불에 끼우면 미세전류자극이 생성된다.
자연 생성된 알파파가 증가하면 우울증과 불안이 감소하는 반면 주간에 델타파가 너무 많이 생성되면 야간에 수면이 방해를 받는다. 이 기기의 개발자들은 델타파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불면증 환자 대상으로 85%의 수면 향상 효과를 올렸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우울증·불안 또는 불면에 시달리는 건 아니지만 매일 저녁 이 기기를 20분 동안 사용했더니 잠자리에 들기 전 더 마음이 느긋해졌다. 의료목적 외에도 이 기기는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엘리트들을 겨냥한다. 그런 면에서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날카로워진 신경이 무뎌지는 듯했으며 그뒤 24시간 동안 냉정을 잃거나 초조해지는 경향이 줄었다.
여느 기기나 다를 바 없다고 보는 사람에게는 66만 원의 판매가가 지나치게 높겠지만 우울증·불안·불면을 겪는 사람에게는 이 회사의 리서치와 고객 사용후기를 무시하기 어렵다. 이번 실험 전에도 수면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몇 주 동안 이 기기들을 사용한 뒤 수면의 질이 향상된 듯이 느껴졌다. ‘슬립 베터’ 점수를 90%까지 올리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일부 수면 전문가는 앱을 이용해 수면을 추적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스마트폰이 정말로 얕은 잠과 깊은 잠을 구별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천연 매트리트 업체 내추럴매트의 수면 전문가 크리스타벨 마젠디는 “수면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수면 추적 장치는 일부에겐 유용한 기능이지만 지나친 수면 모니터는 수면 관련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게다가 이들 장치 중 다수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을 구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IB타임스에 말했다.
우리는 앱에 의존하지 않고도 더 깊게 오래 자고, 더 빨리 잠들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수면 중 잠에서 깨는 일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이 실험이 끝날 무렵 우리는 밤중에 휴대전화를 아래층에 남겨두고 잠자리에 들어 도중에 깨는 일 없이 7.5시간 동안 계속 수면을 취하다가 루미 조명으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났다. 백업 알람은 필요하지 않았다.
아침 6시에 기상하는 건 여전히 거의 매일 아침마다 유쾌하진 않았지만 잠을 깨우는 요란한 알람벨을 루미의 일출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했더니 하루의 시작이 훨씬 더 견딜 만했다.
여기 소개한 모든 기술 중에서 루미 조명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어웨어도 두 말할 필요 없이 매력적이지만 상당히 고가인데다 용도가 제한적이다. 공기 오염도를 알려주는 정도가 전부다.
슬립폰스는 안락하고 기초 기술을 이용하며 정확히 기대하는 만큼의 기능을 한다. 어떤 특정 노이즈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다면 훌륭한 투자가 될 것이다. 단지 가능하면 돈을 조금 더 들여 무선 모델의 구입을 권한다.
끝으로 알파-스팀 AID의 경우 경고문에 적힌 대로 강도를 너무 높이면 약간 어지럼증이 느껴졌다. 그런 점에서 어떤 효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도를 레벨 3~5로 낮춰 매일 20분씩 이용했더니 더 마음이 느긋해지고 전반적으로 유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기기를 필요로 하는 건강의료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장점이다.
- 앨리스테어 찰턴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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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 동안 평균적으로 우리가 설정한 8시간의 취침시간 중 평균 86% 수면을 취한 사실은 긍정적인 결과였다. 주중·주말·휴일 그리고 비행기와 소파 위에서 밤을 보낸 날도 그 기간에 포함됐다.
하지만 수면의 질을 더 높일 수는 없을까? 통계 수치는 좋아 보이지만 거의 매일 아침 몸이 개운하지 않고 처지는 듯한 느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은 마음, 오후 시간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점심식사 후의 노곤함을 날려버릴 수는 없을까? 시도해 볼 만한 4가지 기기를 모아봤다.
어웨어(약 26만5000원)
이 중 한 가지가 갑자기 상승할 경우 어웨어에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며 앱이 수치를 낮춰 공기 점수를 높이는 방법에 관해 조언한다.
어웨어를 처음 설정할 때 기기를 어디에 설치할지 어떤 효과를 원하는지 앱이 묻는다. 우리는 침실을 선택하고 숙면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어웨어는 그에 맞춰 모니터하고 수시로 경보를 보낸다.
어웨어의 조언은 처음에는 상당히 유용하지만 곧 반복적이 된다. 탈취제를 뿌릴 때마다 먼지와 화학물질 수치가 상승하며 앱은 창문을 열라고 조언한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어웨어에서 나는 약간의 소음이다. 아주 조용한 방에서만 들리지만 침대 협탁 위에 놓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 문제 말고는 어웨어는 한 가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탁월하게 수행하는 근사한 (하지만 비싼) 기기다. 방에 약간의 먼지가 있음을 안다고 삶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잠을 잘 못 자거나 아침에 기분이 상쾌하지 않다면 어웨어의 측정 결과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어쿠스틱쉽 슬립폰스(5만2000원)
그런 점에서 부드러운 헤드밴드 속에 눈에 잘 띄지 않는 헤드폰을 내장한 슬립폰스(AcousticSheep SleepPhones)가 유용하다. 슬립폰스는 착용감이 상당히 좋으며 헤드폰 같은 느낌이 전혀 안 든다. 어떤 자세로 누워도 고통이나 불편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소음제거 기능이 없어 외부 소음이 일부 들릴 수 있지만 혼잡한 도로 옆이나 항공기 노선 아래 거주한다면 소음이 전보다 좀더 차단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비행기 객실에선 여전히 소란스럽겠지만(소음제거 기능이 정말로 진가를 발휘하는 곳) 침실에선 슬립폰스가 역할을 충분히 한다.
무엇을 들을지는 백색·핑크색 잡음(수면을 돕는 잡음들), 고래의 노래(고래끼리 교신할 때 사용하는 음이 음악과 비슷한 데서), 비·귀뚜라미 소리뿐 아니라 온갖 종류에 관해 조언하는 기사가 많이 나와 있다.
수면 중 자주 몸을 뒤척이는 사람의 몸에 헤드폰 케이블이 감길 수 있다는 점이 우리의 유일한 걱정거리다. 무선 블루투스 버전은 10만여 원에 판매된다.
루미 보디클럭 룩스 700(25만4000원)
물론 언제든 원하는 시각에 일몰을 설정하고 USB나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이나 다른 미디어 장치에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기상 알림 신호음도 20여 가지 마련돼 있다. 그러나 정시 기상하는 데는 조명만으로 충분했다. 백업 장치로 슬립 베터 앱을 이용해 20분 이내에 움직임이 감지될 때 깨우도록 설정했다. 그 결과 루미-라이즈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난 뒤 우리가 움직일 때 슬립 베터의 알람벨이 우리가 다시 잠에 빠져들지 않게 했다.
야간에도 황색·오렌지색·적색으로 서서히 어둑해지다가 꺼지도록 루미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일출·일몰의 지속시간은 15~90분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당초 우리가 한여름 동안 정말로 깜깜하게 만들기 불가능한 침실에서 테스트할 동안에는 루미가 실력발휘를 못 했지만 기사를 작성할 즈음에는 진가를 발휘했다. 아침마다 정말로 조명이 우리를 깨우고 그뿐 아니라 몇 분 뒤에는 항상 백업으로 설정해둔 알람이 우리를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알파-스팀 AID(66만원)
휴대전화 크기의 알파-스팀은 뇌 속의 알파파를 자극하고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델타파를 제한한다. 이 기기를 귓불에 끼우면 미세전류자극이 생성된다.
자연 생성된 알파파가 증가하면 우울증과 불안이 감소하는 반면 주간에 델타파가 너무 많이 생성되면 야간에 수면이 방해를 받는다. 이 기기의 개발자들은 델타파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불면증 환자 대상으로 85%의 수면 향상 효과를 올렸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우울증·불안 또는 불면에 시달리는 건 아니지만 매일 저녁 이 기기를 20분 동안 사용했더니 잠자리에 들기 전 더 마음이 느긋해졌다. 의료목적 외에도 이 기기는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엘리트들을 겨냥한다. 그런 면에서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날카로워진 신경이 무뎌지는 듯했으며 그뒤 24시간 동안 냉정을 잃거나 초조해지는 경향이 줄었다.
여느 기기나 다를 바 없다고 보는 사람에게는 66만 원의 판매가가 지나치게 높겠지만 우울증·불안·불면을 겪는 사람에게는 이 회사의 리서치와 고객 사용후기를 무시하기 어렵다.
결론
하지만 일부 수면 전문가는 앱을 이용해 수면을 추적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스마트폰이 정말로 얕은 잠과 깊은 잠을 구별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천연 매트리트 업체 내추럴매트의 수면 전문가 크리스타벨 마젠디는 “수면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수면 추적 장치는 일부에겐 유용한 기능이지만 지나친 수면 모니터는 수면 관련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게다가 이들 장치 중 다수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을 구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IB타임스에 말했다.
우리는 앱에 의존하지 않고도 더 깊게 오래 자고, 더 빨리 잠들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수면 중 잠에서 깨는 일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이 실험이 끝날 무렵 우리는 밤중에 휴대전화를 아래층에 남겨두고 잠자리에 들어 도중에 깨는 일 없이 7.5시간 동안 계속 수면을 취하다가 루미 조명으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났다. 백업 알람은 필요하지 않았다.
아침 6시에 기상하는 건 여전히 거의 매일 아침마다 유쾌하진 않았지만 잠을 깨우는 요란한 알람벨을 루미의 일출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했더니 하루의 시작이 훨씬 더 견딜 만했다.
여기 소개한 모든 기술 중에서 루미 조명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어웨어도 두 말할 필요 없이 매력적이지만 상당히 고가인데다 용도가 제한적이다. 공기 오염도를 알려주는 정도가 전부다.
슬립폰스는 안락하고 기초 기술을 이용하며 정확히 기대하는 만큼의 기능을 한다. 어떤 특정 노이즈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다면 훌륭한 투자가 될 것이다. 단지 가능하면 돈을 조금 더 들여 무선 모델의 구입을 권한다.
끝으로 알파-스팀 AID의 경우 경고문에 적힌 대로 강도를 너무 높이면 약간 어지럼증이 느껴졌다. 그런 점에서 어떤 효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도를 레벨 3~5로 낮춰 매일 20분씩 이용했더니 더 마음이 느긋해지고 전반적으로 유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기기를 필요로 하는 건강의료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장점이다.
- 앨리스테어 찰턴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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