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황금알 사업’은?
구글의 차세대 ‘황금알 사업’은?
금융업에 진출하는 알파벳, 가장 수익성 높은 밀레니엄 세대 겨냥한 신기능 계속 선보여 가장 먼저 인터넷 검색 시장을 석권했다. 그 뒤 유튜브가 세계의 어느 TV 채널보다 많은 하루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미디어 업계의 최고 인기 방송사가 됐다. 자율주행차 개발에서도 선두를 달린다. 그리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이번에는 금융서비스 시장을 정조준했다. 전국의 은행과 제휴해 당좌예금 계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많은 시장에서 대단히 큰 지배적 지위를 누려 지금은 반독점 규제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부의 현미경 조사를 받고 있을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여러 해를 사법부와 씨름한 끝에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지만 탄탄한 매출액 증가세는 여전하다.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상당히 상승했음에도 알파벳의 미래도 여전히 밝다.
경쟁이 치열한 소매금융 시장에 대한 구글의 진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기성 은행들은 브랜드 자산가치 구축, 고객대면 영업과 마케팅에 능하다. 그러나 미국 은행은 다른 많은 업종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약점을 보인다. 예컨대 지출통제, 사업 합리화, 생산성 강화, 고속 성장하는 밀레니엄 세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등이다. 바로 구글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다. 소매 금융은 맨 처음의 고객 자산 유치 외에는 주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구글에 한 가지 핵심적인 강점이 있다면 데이터 산업의 지배력이다.
구글은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 MS의 애저(Azure)와 함께 빅3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로 입지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사업체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가 갈수록 포괄적이고 고도화한다. 기본적으로 은행이 브랜드 자산가치를 구축해 고객이 돈을 입금하고 계좌를 개설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완전히 아웃소싱 기반으로 아주 낮은 가격에 거의 모든 일을 대부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맥도널드가 프렌치 프라이를 훤히 알듯이 구글은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IT 컨설팅 업체 가트너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연간 17.5%씩 성장하며 2022년에는 330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할 전망이다. 사업의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체(구글이든 애저든 AWS든)로 이동하는 금융 서비스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이 더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대형은행과 구글의 합작사업은 좋은 아이디어일 뿐 아니라 생존 수단이기도 하다.
은행들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들은 무명업체에서 출발해 IT를 지렛대 삼아 고객 기반을 급속히 확장했다. 거의 어떤 오프라인 사업장도 없이 가상은행처럼 활동하는 송금 서비스 업체들이 직불카드와 신용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상 은행 그룹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이 애플의 산하 사업부인 애플 페이인 듯하다.
구글은 단독으로 사업을 하지 않고 시티그룹 그리고 스탠퍼드대학의 소규모 신용조합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다수의 구글 엔지니어가 스탠퍼드대학 출신으로 아직도 과거의 학생 신용조합 계좌를 보유한다. 암호명이 프로젝트 캐시(Project Cache)인 구글의 뱅킹 파트너십으로 기존 뱅킹 고객이 구글의 디지털 지갑을 통해 자신의 당좌예금 계좌에 접근하고 자금을 이체하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구글 중역 시저 센굽타는 “우리는 은행·금융시스템과 긴밀한 제휴관계를 형성하는 접근법을 취한다”며 “약간 더 오래 걸리지만 더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에 말했다.
구글은 오늘날 그리고 나아가 2020년대의 밀레니엄 세대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다. 밀레니엄 세대는 특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행하는 일상활동의 비중을 갈수록 높여간다. 소매금융 서비스 특히 신용카드·당좌대월·개인대출 비중이 높은 20~30대의 성향을 감안할 때 그들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그룹이며 구글의 프로젝트 캐시가 표적으로 삼는 계층이다.
구글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대규모 베팅을 했다. 검증된 황금알 사업(cash cow)인 인터넷 검색을 주축으로 확대되는 스마트 기기 시장 그리고 이번에 소매 금융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글은 밀레니엄 시장의 증가하는 자산과 함께 수익을 키워나가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구글은 입지를 구축한 기존 사업에 의존하기는커녕 거의 모든 분기마다 신규 밀레니엄 이용자를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신기능을 계속 선보인다. 예컨대 구글맵에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되는 차량·바이크(이륜차) 또는 스쿠터 공유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전략은 밀레니엄 세대 특히 도시 지역 거주자의 차량 구입 급감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구글은 명확히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겨냥한다. 올해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이 지금은 9000억 달러의 기록을 돌파하고 주가수익비율이 28배에 달했다 해도 알파벳 주식은 믿고 장기 보유할 만한 확실한 종목으로 보인다.
- 시어도어 킴 모틀리 풀 기자
※ [이 기사는 금융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에 먼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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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많은 시장에서 대단히 큰 지배적 지위를 누려 지금은 반독점 규제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부의 현미경 조사를 받고 있을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여러 해를 사법부와 씨름한 끝에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지만 탄탄한 매출액 증가세는 여전하다.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상당히 상승했음에도 알파벳의 미래도 여전히 밝다.
경쟁이 치열한 소매금융 시장에 대한 구글의 진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기성 은행들은 브랜드 자산가치 구축, 고객대면 영업과 마케팅에 능하다. 그러나 미국 은행은 다른 많은 업종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약점을 보인다. 예컨대 지출통제, 사업 합리화, 생산성 강화, 고속 성장하는 밀레니엄 세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등이다. 바로 구글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다. 소매 금융은 맨 처음의 고객 자산 유치 외에는 주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구글에 한 가지 핵심적인 강점이 있다면 데이터 산업의 지배력이다.
구글은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 MS의 애저(Azure)와 함께 빅3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로 입지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사업체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가 갈수록 포괄적이고 고도화한다. 기본적으로 은행이 브랜드 자산가치를 구축해 고객이 돈을 입금하고 계좌를 개설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완전히 아웃소싱 기반으로 아주 낮은 가격에 거의 모든 일을 대부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맥도널드가 프렌치 프라이를 훤히 알듯이 구글은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IT 컨설팅 업체 가트너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연간 17.5%씩 성장하며 2022년에는 330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할 전망이다. 사업의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체(구글이든 애저든 AWS든)로 이동하는 금융 서비스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이 더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대형은행과 구글의 합작사업은 좋은 아이디어일 뿐 아니라 생존 수단이기도 하다.
은행들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들은 무명업체에서 출발해 IT를 지렛대 삼아 고객 기반을 급속히 확장했다. 거의 어떤 오프라인 사업장도 없이 가상은행처럼 활동하는 송금 서비스 업체들이 직불카드와 신용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상 은행 그룹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이 애플의 산하 사업부인 애플 페이인 듯하다.
구글은 단독으로 사업을 하지 않고 시티그룹 그리고 스탠퍼드대학의 소규모 신용조합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다수의 구글 엔지니어가 스탠퍼드대학 출신으로 아직도 과거의 학생 신용조합 계좌를 보유한다. 암호명이 프로젝트 캐시(Project Cache)인 구글의 뱅킹 파트너십으로 기존 뱅킹 고객이 구글의 디지털 지갑을 통해 자신의 당좌예금 계좌에 접근하고 자금을 이체하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구글 중역 시저 센굽타는 “우리는 은행·금융시스템과 긴밀한 제휴관계를 형성하는 접근법을 취한다”며 “약간 더 오래 걸리지만 더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에 말했다.
구글은 오늘날 그리고 나아가 2020년대의 밀레니엄 세대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다. 밀레니엄 세대는 특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행하는 일상활동의 비중을 갈수록 높여간다. 소매금융 서비스 특히 신용카드·당좌대월·개인대출 비중이 높은 20~30대의 성향을 감안할 때 그들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그룹이며 구글의 프로젝트 캐시가 표적으로 삼는 계층이다.
구글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대규모 베팅을 했다. 검증된 황금알 사업(cash cow)인 인터넷 검색을 주축으로 확대되는 스마트 기기 시장 그리고 이번에 소매 금융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글은 밀레니엄 시장의 증가하는 자산과 함께 수익을 키워나가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구글은 입지를 구축한 기존 사업에 의존하기는커녕 거의 모든 분기마다 신규 밀레니엄 이용자를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신기능을 계속 선보인다. 예컨대 구글맵에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되는 차량·바이크(이륜차) 또는 스쿠터 공유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전략은 밀레니엄 세대 특히 도시 지역 거주자의 차량 구입 급감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구글은 명확히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겨냥한다. 올해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이 지금은 9000억 달러의 기록을 돌파하고 주가수익비율이 28배에 달했다 해도 알파벳 주식은 믿고 장기 보유할 만한 확실한 종목으로 보인다.
- 시어도어 킴 모틀리 풀 기자
※ [이 기사는 금융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에 먼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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