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 이번에도 깜짝 발표는 없어
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 이번에도 깜짝 발표는 없어
남양연구소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다각적 협력 모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양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7월 21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회동했다.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회동한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이 부회장의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국 재계 1, 2위 그룹사 최고경영자의 역사적인 만남이 두 달 새 두 차례 이뤄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특별한 발표’는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회동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을 모색한다’는 두루뭉술한 내용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 뒤 수소전기버스와 넥쏘 자율주행차(레벨4)를 시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월 회동에선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미래 배터리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내용만이 알려진 바 있다.
구체적인 사업협력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없었음에도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감은 크다.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의 회동이 ‘산업 융합의 시대’를 맞아 과거 경쟁 일변도였던 재벌간 관계를 청산하고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선점을 위해 힘을 합치는 시작점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두 회사의 미래 사업영역에 접점이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회동에는 삼성 측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분 부회장과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이 참석했고, 현대차 측에선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과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 최윤신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재계 1, 2위 그룹사 최고경영자의 역사적인 만남이 두 달 새 두 차례 이뤄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특별한 발표’는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회동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을 모색한다’는 두루뭉술한 내용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 뒤 수소전기버스와 넥쏘 자율주행차(레벨4)를 시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월 회동에선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미래 배터리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내용만이 알려진 바 있다.
구체적인 사업협력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없었음에도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감은 크다.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의 회동이 ‘산업 융합의 시대’를 맞아 과거 경쟁 일변도였던 재벌간 관계를 청산하고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선점을 위해 힘을 합치는 시작점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두 회사의 미래 사업영역에 접점이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회동에는 삼성 측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분 부회장과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이 참석했고, 현대차 측에선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과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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