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국토부, LCC에 2000억원 추가 지원

국토부, LCC에 2000억원 추가 지원

항공기 취득세, 재산세 감면도 논의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2000억원 가량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항공산업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3월 3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위축된 항공 수요 회복과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LCC들에게 올해 3분기까지 필요한 금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실사를 거쳐 추후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에어부산·에어서울도 필요할 경우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우회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항공기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조치 연장 여부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항공기 취득세의 60%를 감면하고 있다. 재산세는 LCC에만 50%를 감면해 준다. 국토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연장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항공 여행객의 새 수요를 만들기 위해 무착륙 관광 비행편을 지방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코로나19 우수 대응 국가 간 여행 목적이나 동선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국 조치를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비격리 여행 권역)’도 추진된다.

- 이병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국은 25%, 기본 10%”…트럼프발 전세계 ‘관세 폭탄’ 터졌다

2파면 이틀째 尹, 관저 퇴거는 언제...아크로비스타 복귀에 ‘관심’

3 "다시 윤석열" 전 국방부장관 김용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옥중서신

4“싸구려 취급” 분노에도...전국민 2명 중 1명, ‘지프리 프사’ 이용했다

5‘자산 500조’ 머스크, 세계부자 1위 탈환…韓 1위는?

6北김정은, ‘尹파면’에 특수부대 훈련시찰…“싸움 준비가 최고의 애국”

7애플·엔비디아·테슬라도 무너졌다...서학개미들 ‘곡소리’

8최대 6일 쉬는 ‘5월 황금연휴’ 어디로 갈까…1위 인기 여행지는 ‘이 곳’

9尹파면 선고 끝났지만…오늘 서울 도심서 찬반집회 계속 된다

실시간 뉴스

1“한국은 25%, 기본 10%”…트럼프발 전세계 ‘관세 폭탄’ 터졌다

2파면 이틀째 尹, 관저 퇴거는 언제...아크로비스타 복귀에 ‘관심’

3 "다시 윤석열" 전 국방부장관 김용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옥중서신

4“싸구려 취급” 분노에도...전국민 2명 중 1명, ‘지프리 프사’ 이용했다

5‘자산 500조’ 머스크, 세계부자 1위 탈환…韓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