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 강화’에 힘주는 LG] 구광모 회장, 직접 나서다
[‘고객가치 강화’에 힘주는 LG] 구광모 회장, 직접 나서다
LG어워즈 직접 참석해 서비스혁신 직원 성과 격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 가치 실천’을 위한 혁신에 힘을 주고 있다. 직급, 직책, 업무분야 등에 상관없이 서비스 혁신을 선보인 직원들을 구 회장이 직접 나서 챙긴다.
지난 3월 31일 구 회장은 전날 서울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LG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의 성과를 치하하며 축하의 말을 직접 전했다.
구 회장은 “고객을 향한 진실된 마음으로 바로 행동하고 도전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오늘 보여주신 ‘진실된 마음’들이 고객의 삶을 바꾸는 더 큰 혁신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LG 어워즈는 한해 동안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이 사례를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시상식이다. 1982년부터 시작된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와 1993년 시작한 혁신한마당이 2019년 LG어워즈로 통합됐다. 올해는 서비스센터와 콜센터, B2B(기업간거래) 고객 대응 부서 등 고객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고객 접점’ 부문에서 별도로 최고상인 ‘일등LG 상’을 시상하고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도 신설했다.
고객 접점 부문 일등LG상은 임호성 LG전자 홍성 서비스지점 주임이 받았다. 임 주임은 충남 서산시에 사는 고령의 할머니 고객 집에 TV 수리를 위해 방문했으나 코로나19로 부품 수입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TV 없이 적적해 할 할머니를 걱정하며 다른 TV를 대여해 설치하고, 안부 전화와 함께 서비스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이 사연은 할머니의 딸이 LG전자 홈페이지에 “너무도 감사해 밥 한끼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사연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신설된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수첩에 글씨를 적어 소통하면서 수리 예정이었던 전자레인지와 사용 중인 타사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 LG전자 남울산 서비스지점 사원을 비롯한 13개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시장 선도’ 부문 일등LG상은 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해 고객을 세분화한 ‘최고의 게이밍TV’라는 평가를 받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팀이 수상했다.
‘기반 프로세스’ 부문 일등LG상은 배터리 공장 증설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등으로 적기에 고객 요구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법인 팀이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400여 명의 수상자들은 화상이나 오픈 채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통했다.
- 차완용 기자 cha.wanyo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3월 31일 구 회장은 전날 서울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LG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의 성과를 치하하며 축하의 말을 직접 전했다.
구 회장은 “고객을 향한 진실된 마음으로 바로 행동하고 도전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오늘 보여주신 ‘진실된 마음’들이 고객의 삶을 바꾸는 더 큰 혁신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LG 어워즈는 한해 동안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이 사례를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시상식이다. 1982년부터 시작된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와 1993년 시작한 혁신한마당이 2019년 LG어워즈로 통합됐다.
AS 엔지니어 ‘1등LG상’ 수상
고객 접점 부문 일등LG상은 임호성 LG전자 홍성 서비스지점 주임이 받았다. 임 주임은 충남 서산시에 사는 고령의 할머니 고객 집에 TV 수리를 위해 방문했으나 코로나19로 부품 수입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TV 없이 적적해 할 할머니를 걱정하며 다른 TV를 대여해 설치하고, 안부 전화와 함께 서비스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이 사연은 할머니의 딸이 LG전자 홈페이지에 “너무도 감사해 밥 한끼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사연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신설된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수첩에 글씨를 적어 소통하면서 수리 예정이었던 전자레인지와 사용 중인 타사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 LG전자 남울산 서비스지점 사원을 비롯한 13개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시장 선도’ 부문 일등LG상은 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해 고객을 세분화한 ‘최고의 게이밍TV’라는 평가를 받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팀이 수상했다.
‘기반 프로세스’ 부문 일등LG상은 배터리 공장 증설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등으로 적기에 고객 요구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법인 팀이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400여 명의 수상자들은 화상이나 오픈 채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통했다.
- 차완용 기자 cha.wa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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