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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CJ제일제당, '식품 대장주'다운 주가 상승세

CJ제일제당,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4.98% 상승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대표 제품 6종. [사진 CJ제일제당]
식품 대장주인 CJ제일제당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25일 오후 CJ제일제당 주가는 전날보다 4.98% 상승한 4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15.7% 오른 수치다.  
 
이날 CJ제일제당 주가 상승을 이끈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 등이다. 개인이 쏟아낸 물량(5만1561주)을 외국인(1만8194주)과 기관(3만5551주), 연기금(1만7004주)이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바이오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 전망치를 30% 이상 상회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6711억원, 영업이익은 3423억원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 하고 있다. 1분기 CJ제일제당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이 슈완스에서 나왔다.  
 
국내에서는 햇반, 비비고만두, 컵반 등 가정 간편식(HMR) 카테고리가 매출 성장을 이끌며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 사업 역시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1분기 바이오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급증했다.  
 
증권가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는 올 2분기에도 CJ제일제당의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글로벌 사업 다변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중장기 글로벌 식품 업체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만 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년간 △국내 가공식품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배력 △K-Food 인지도 확대 기인한 견조한 글로벌 성장 △바이오 부문의 높아진 이익 가시성을 감안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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