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폭 확대…3230선 넘었다
기관 5676억원 순매수 vs 개인 5190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3230선을 넘어섰다.
1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42포인트(0.82%) 오른 3230.34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올해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올랐다고 발표하면서 지수 상단을 끌어올렸다.
수출 호재 소식에 잠시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장중 매도 전환했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19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모습과 대조적이다. 개인 또한 5190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코스피 상승을 저지했다. 기관은 홀로 567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4141억원을, 연기금이 107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1.18%) LG화학(1.22%) 삼성바이오로직스(1.07%) NAVER(1.66%) 카카오(2.44%) 주가가 주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수출 대표 제품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큰 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3%) 전기가스업(1.6%) 섬유의복(1.47%) 주가가 올랐고 운수·창고(-0.57%) 의료정밀(-0.66%) 건설업(-0.15%)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67포인트(0.17%) 오른 983.4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80선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5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9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0.07%) 펄어비스(-0.83%) 주가가 내렸고 카카오게임즈(0.38%) 에코프로비엠(0.4%) 에이치엘비(5.52%) CJENM(0.06%) 스튜디오드래곤(0.41%) 등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03%) 출판매체복제(1.9%) 소프트웨어(0.93%) 주가가 올랐고 오락문화(-0.79%) 제약(-0.7%) 인터넷(-0.69%)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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