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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SK바이오사이언스, AZ 백신 출하·노바백스 임상 발표 소식에 주가 강세

안동 L HOUSE 백신 센터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3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5.07%(7500원) 오른 1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소식과 더불어 노바백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위탁생산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3000회(42만6500명)분이 출하됐다. 이 백신은 이천 물류창고에 입고된 후,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3자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참여하며 국내 백신 생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90만회 분량 이상의 백신을 공급한 데에 이어 오늘 약 85만회분을 공급하며 백신 공급 및 접종에 속도를 올리는 중이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8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를 체결한 후, 올해 2월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노바백스를 생산·허가·판매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2일(미국시간) 노바백스가 코로나 19 백신 임상3상 데이터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자 노바백스 주가는 전일 대비 17.81% 치솟았다. 노바백스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속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 9900만명분의 코로나 19 백신을 확보했다. 그중 아스트라제네카는 1000만명분, 노바백스는 2000만명분이다. 백신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국민들의 백신 접종 속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현정 인턴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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