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사 3대장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격돌
코로나19·고령화·4차산업혁명 맞물려 디지털헬스케어 성장 예상
SK텔레콤 2012년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 통신 3사 중 가장 앞서
국내 이동통신 3대장인 SKT·KT·LG유플러스가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한창이다.
코로나19와 고령화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통신3사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헬스케어 분야에 도입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의료체계 패러다임은 이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등에 집중되고 있다. 원격의료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영역에 통신사들이 가진 역량과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다.
또한 정부 부처도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기술에 대한 규제 적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현실화 가능한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것도 통신 3사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선 SK텔레콤은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유전체분석 등의 헬스케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헬스케어 사업에 관심을 두면서 현재 사업이 가장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2012년 헬스케어 사업부서를 신설하고 서울대병원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사업부를 분사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헬스케어를 설립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 당뇨 관리 앱인 ‘코치코치 당뇨’를 선보였다.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병원을 비롯한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Care8 DNA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Care8 DNA는 SK텔레콤이 인바이츠헬스케어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의료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에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했다.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과 독보적인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를 토대로 삼아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KT도 올해 3월 사업 목적에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면서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KT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 미래가치추진실에 디지털 및 바이오헬스 분야 신사업을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새로 만들고, 한국노바티스 등과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미래가치추진실) 출범 첫해다 보니 당장 어떤 사업 아이템을 확정 짓거나 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왔던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이런 역량들을 디지털 바이오 헬스 사업 영역에 접목해 신사업화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고자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KT는 최근 대한연하장애학회와 손잡고 '사운드 AI'(음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하장애(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을 말함) 스크리닝 및 재활 공동연구 협력에 나섰다. KT는 ‘기가지니 AI’ 같은 음성 처리 데이터화와 AI 구현은 오래전부터 해왔던 영역이라 소리기반 AI 음성인식 쪽에서는 데이터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선보인 감염병 대응 솔루션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이다. KT는 올해 1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지원을 받아 AI 기반 감염병 대응연구 본격화를 위해 코로나19 연구용 데이터 수집앱 ‘샤인(SHINE)’을 출시했다. SHINE 앱은 사용자 주변의 코로나19 등 질병 발생 현황을 알려주며 발열, 두통, 기침 같은 독감 유사 증상을 입력하면 감염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도 구축했다. 디지털헬스 패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차단됨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출·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코로나19 검사결과·백신접종인증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도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력에 한창이다. LG유플러스는 신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조직인 ‘신규사업추진부문’을 통해 헬스케어 등 통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 케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전문기업 엠쓰리솔루션과 ‘인지저하증’ 예방·관리솔루션 사업 관련 협력에 나섰다.
인지저하증이란 노인성질환인 '치매'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순화한 용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5만개 이상의 콘텐트를 활용한 비대면 인지훈련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증이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 미리 예방하고, 환자의 학습상태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4월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진에도 나섰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및 홈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들 기존 주요 서비스에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융합해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자, 고령노약자, 육아부모 등 건강 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통신 요금제를 연계한 건강관리, 질환 예방, 관리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가치제공을 예상했다.
통신 3사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술, 그리고 모바일 등을 활용한 ICT 플랫폼을 얼마나 잘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통신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인터넷, IPTV와 같은 통신 인프라나 각종 IoT 디바이스•서비스의 공급을 넘어서려고 한다. 유전자, 혈액, 단백질 등 관련 연구와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 기업들과의 MOU를 늘리는 추세다. 바이오 기업들과 단순 협업 모색에 나아가 그간 통신사가 쌓아온 기술 역량을 어떻게 활용하고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제는 데이터와 정보가 디지털 헬스케어 쪽으로 가고 있다. 이번에 팬데믹이 생기면서 (비대면이 활성화돼)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쪽에서 플랫폼을 가지는 거다”며 “구글도 마찬가지로 접근했었고, (ICT업체의) IT적인 기술을 접목해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넘어가는 것은 대세고 트렌드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는 향후 유망 분야 중 하나고, 여기서 통신이랑 제휴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며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자체 기술력뿐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해서 데이터나 기술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분석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25년 6570억 달러(약 7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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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고령화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통신3사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헬스케어 분야에 도입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의료체계 패러다임은 이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등에 집중되고 있다. 원격의료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영역에 통신사들이 가진 역량과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다.
또한 정부 부처도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기술에 대한 규제 적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현실화 가능한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것도 통신 3사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신 3사 중 앞선 SKT,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선도
이미 2012년 헬스케어 사업부서를 신설하고 서울대병원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사업부를 분사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헬스케어를 설립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 당뇨 관리 앱인 ‘코치코치 당뇨’를 선보였다.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병원을 비롯한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Care8 DNA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Care8 DNA는 SK텔레콤이 인바이츠헬스케어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의료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에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했다.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과 독보적인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를 토대로 삼아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KT, AI·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제공…감염병 대응 노력
KT 관계자는 “(미래가치추진실) 출범 첫해다 보니 당장 어떤 사업 아이템을 확정 짓거나 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왔던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이런 역량들을 디지털 바이오 헬스 사업 영역에 접목해 신사업화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고자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KT는 최근 대한연하장애학회와 손잡고 '사운드 AI'(음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하장애(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을 말함) 스크리닝 및 재활 공동연구 협력에 나섰다. KT는 ‘기가지니 AI’ 같은 음성 처리 데이터화와 AI 구현은 오래전부터 해왔던 영역이라 소리기반 AI 음성인식 쪽에서는 데이터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선보인 감염병 대응 솔루션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이다. KT는 올해 1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지원을 받아 AI 기반 감염병 대응연구 본격화를 위해 코로나19 연구용 데이터 수집앱 ‘샤인(SHINE)’을 출시했다. SHINE 앱은 사용자 주변의 코로나19 등 질병 발생 현황을 알려주며 발열, 두통, 기침 같은 독감 유사 증상을 입력하면 감염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도 구축했다. 디지털헬스 패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차단됨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출·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코로나19 검사결과·백신접종인증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 신규 헬스케어 사업 발굴 모색 중
LG유플러스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 케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전문기업 엠쓰리솔루션과 ‘인지저하증’ 예방·관리솔루션 사업 관련 협력에 나섰다.
인지저하증이란 노인성질환인 '치매'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순화한 용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5만개 이상의 콘텐트를 활용한 비대면 인지훈련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증이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 미리 예방하고, 환자의 학습상태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4월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진에도 나섰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및 홈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들 기존 주요 서비스에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융합해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자, 고령노약자, 육아부모 등 건강 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통신 요금제를 연계한 건강관리, 질환 예방, 관리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가치제공을 예상했다.
통신 3사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술, 그리고 모바일 등을 활용한 ICT 플랫폼을 얼마나 잘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통신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인터넷, IPTV와 같은 통신 인프라나 각종 IoT 디바이스•서비스의 공급을 넘어서려고 한다. 유전자, 혈액, 단백질 등 관련 연구와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 기업들과의 MOU를 늘리는 추세다. 바이오 기업들과 단순 협업 모색에 나아가 그간 통신사가 쌓아온 기술 역량을 어떻게 활용하고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제는 데이터와 정보가 디지털 헬스케어 쪽으로 가고 있다. 이번에 팬데믹이 생기면서 (비대면이 활성화돼)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쪽에서 플랫폼을 가지는 거다”며 “구글도 마찬가지로 접근했었고, (ICT업체의) IT적인 기술을 접목해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넘어가는 것은 대세고 트렌드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는 향후 유망 분야 중 하나고, 여기서 통신이랑 제휴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며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자체 기술력뿐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해서 데이터나 기술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분석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25년 6570억 달러(약 7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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