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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현실로…DDP디자인페어 열기 뜨겁다

3회째 맞은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런칭쇼
서울 중소 제조업체와 디자이너 170팀 협업해 제품 개발

'2021 DDP디자인페어' 포스터.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서울 중소 제조업체와 디자이너가 협업·개발해 ‘디자이너스 웍(Designers Work)’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런칭쇼 ‘2021 DDP디자인페어’가 막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DDP디자인페어는 대표적인 신제품 론칭 페어 중 하나다. 중소 제조업체와 디자이너의 협업 개발 제품 중 130개(팀)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일주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3월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와 디자이너의 참여 신청서를 받았다. 이중 디자이너 162팀, 중소 제조업체 132팀을 선정, 매칭 과정을 거쳐 7월 현재 170팀이 디자인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DDP디자인페어는 제품개발→컨설팅→판로개척 등 기획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지원한다. 기성제품의 판로개척을 중점으로 지원하는 기존 디자인박람회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번 페어는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이 총감독을 맡고, 6개 분야 7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참가자들의 협업을 이끈다. 전문가들의 제품 개발 자문을 통해 디자인을 가미한 우수한 품질의 가구·조명·생활리빙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DDP디자인페어 우수작으로 꼽힌 그리고글라스와 박선민 작가의 컵 제품.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올해 DDP디자인페어 전시 주제는 ‘Wonderful Life’다. 서울디자인재단 측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일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행복을 찾는 방법을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통해 제안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영디자이너 잡페어’도 함께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잡페어에서는 청년 디자이너 120여 명이 온라인 포토폴리오 프로모션을 지원받았고, 25만명의 참가자가 다녀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두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취업과 창업을 연결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 디자이너에게는 제조 소상공인과 매칭을 통해 제품개발과 프로모션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길형 DDP디자인페어 총감독은 “DDP디자인페어는 디자인산업이 선도하는 미래 비즈니스와 새로운 콘텐트로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장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의 사회적 참여의식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어 관람객들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DDP디자인페어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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