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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환, 기업 생존·발전에 상당한 영향 미칠 것 [체크리포트]

투자유치, 실적개선, 이미지 제고 실현의 핵심 가치로 떠올라
탄소국경제·탄소·플라스틱세·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흐름 나타나

 
 
 
BNK경제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ESG 전환과 동남권 대응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기업경영의 새로운 기준으로 ESG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다. 기업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가치를 반영해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ESG 전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환경(E)’ 부문이라고 지목했다. 현재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신재생 투자 확대, 녹색금융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업들도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탄소배출량 감축, 폐기물 발생량 저감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국경세, 탄소세, 플라스틱세, 공급망 실사제도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흐름도 적극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탄소국경세는 유럽연합(EU)이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수입 제품에 부과할 예정이다. 플라스틱세는 EU에서 올해부터 도입했으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에 1kg당 0.8유로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5년 이후 세계 각국에서 내연기관차 판매 및 등록이 중단된다. 기업이 비재무정보 제공을 거부할 경우 공급망 선정 시 불이익을 주는 공급망 실사제도도 2024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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