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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렉키로나 미국·유럽 진출 탄력…셀트리온 3사 동반 강세

셀트리온 28만4000원 마감…종가 기준 4개월 중 최고치
렉키로나, 유럽서 오는 10월 정식 품목 허가 기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의 해외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23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6.77%(1만8000원) 올라 2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4달 만에 최고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도 20일과 비교해 각각 7.94%, 8.21%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3사 주가가 동시에 오른 건 렉키로나가 미국·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거란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턴 지난 3월 정식 품목 허가 이전 사용 권고 의견과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유럽에서도 정식 품목 허가 전 사용 권고 의견과 조건부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10월 이전 정식 허가 획득 이후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이동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의 북미향 매출이 상반기와 견줘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렉키로나가 진출 국가의 수를 늘리고, 후속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유플라이나의 출시 효과가 드러나면 하반기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5% 줄어든 1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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