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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OCI, 이차전지 소재 진출 소식에 주가 4.35% 상승

세종시에 위치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연합뉴스]
OCI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들썩였다. OCI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4.35% 상승한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OCI는 포스코케미칼과 손잡고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인 피치 생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소재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에도 진출하면서 첨단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액상 피치 생산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OCI는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을 통해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의 총 투자비는 745억원으로 2024년까지 연간 1만5000t 규모의 고연화점 피치 생산이 목표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의 충·방전 효율을 높이고 충전 밀도와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는 흑연계 음극재 코팅용으로 사용된다. 이 사업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연화점 피치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자립을 이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앤오케미칼은 이번 피치 사업을 통해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부문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OCI 김택중 사장은 "앞으로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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