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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술관 기획전 ‘컬렉터 정상림-화가 박종용의 따뜻한 그림이야기’

세종미술관 기획전(Ⅲ) <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이야기>
11월 9~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제1~2관

015-박종용 결의빛 - 324x260 작품4점 합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미술계에서 컬렉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작가 후원의 사회적 가치 공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매해 ‘세종컬렉터 스토리’전시를 기획, 전시하였다. 올해는 3번째 전시로 오는 9일부터 28일 사이에 〈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이야기(컬렉터 정상림-화가 박종용)〉 전시회를 개최한다.
 
내설악백공미술관을 설립한 고 백공 정상림(1940~2019)은 법조인이자 전문컬렉터로서 50년 동안 수많은 각종 미술품을 수집하였으며, 2011년 내설악백공미술관을 설립하여 작품들을 소장시키면서 문화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했다. 그의 미술품 수집열의는 오랫동안 미술계에 회자되어 늘 화제가 되곤 하였다.    
 
이번 전시의 중핵(中核)은 박종용 화백의 각종 '만유(萬有) 결’ 작품 50점(결의 교향곡)으로서, 박종용 예술의 정수이자 총체적 결정판인 다양한 ‘만유(萬有) 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00호 대작의 ‘결’ 시리즈 10점이 출품되어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진다. 더하여 개막당일 및 일요일(14, 21, 27)마다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컬렉터와 화가의 잔잔한 이야기 및 ‘결’의 탄생 비화들도 흥미를 더할 것이다.
 
이외 ‘정상림컬렉션’인 강익중, 권옥연, 김두환, 김영덕, 김원, 김환기, 김훈, 김흥수, 남관, 류경채, 문서진, 박상옥, 박영선, 박영하, 변종하, 신성희, 오지호, 오치균, 윤중식, 윤형근, 이두식, 이득찬, 이림, 이배, 이수억, 이숙자, 이우환, 이응노, 임직순, 장이석, 전혁림, 천칠봉, 최병소, 최영림, 최예태, 표승현, 하인두 등, 근·현대 대가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예술의 겨울을 녹여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거리를 제공하면서 전시의 품격을 더한다.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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