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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개최’ CPhI, 국내 기업 대거 출전… 삼바는 ‘CDMO 최대부스’

한미‧종근당‧중외‧일동‧보령 등 제약사 출전
프로덕션 홀 중앙 삼바 부스, 론자와 함께 260㎡ 최대… SK가 인수한 이포스케시도 나서

2021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1)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전경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9~11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1)에 대거 참가, 글로벌 기술 수출 및 수주 등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약 2년간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행사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리게 돼 관심이 뜨겁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개별 CDMO 기업 중 최대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내 한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온라인 행사 참여의 경우 제한적인 소통으로 실효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며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CPhI에서 관련 업체와의 실제 미팅 등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CPhI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0여개의 한국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완제의약품(FDF) 홀에는 중외홀딩스와 한미약품이 개별 부스를 마련했고, 코트라와 한국의약품수출협의회(KPTA)와 함께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보령제약, 영진약품, 일동제약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참여를 주목할 만한 곳은 수탁업계와 제조사들이 모인 ICSE-Bioproduction홀이다. 해당홀 중앙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 기업 최대규모인 260m²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260m²의 부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삼바와 론자 뿐이다. 삼바는 지난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81m²의 부스를 운영했는데, 4배가 넘는 규모의 부스를 만들었다. 부스에서 ▶글로벌 최대 생산설비 경쟁력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 ▶포트폴리오 다각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홀에는 최근 SK그룹이 인수한 유럽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기업인 ‘이포스케시’도 참가한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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