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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쓱닷컴 잘 나가네”…이마트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이마트, 사상 첫 분기 매출 ‘6조원 돌파’
누계 영업익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넘겨
연결 주요 자회사 안정적 성장·흑자 행진

 
 
사상 첫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한 이마트. [사진 이마트]
이마트가 3분기 매출액 6조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나타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을 6조3119억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또 이마트 분기 매출이 6조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분기 누계는 지난해 동기보다 10.8% 증가한 18조7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6억원 감소했으나 1~3분기 누계로는 2395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만에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인 237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마트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점 등 사업부문별로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이외에도 이마트 주요 자회사와 지분법 자회사에서 눈에 띄는 매출 증진을 기록했다. 먼저 이마트24는 3분기 매출액 517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443억원보다 16.5%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이마트24는 3분기간 점포수가 192개가 더 늘어, 현재까지 총 5701개점이 운영하고 있다.  
 
SSG닷컴 역시 지난해 3분기 매출액보다 14.7% 상승해 올해는 3865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플랫폼 거래액 추이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SSG닷컴 1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 2분기에는 19%가 증가하더니 이번 3분기에는 28% 증가해 올해 누계 거래액 4조720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 4월 SSG닷컴이 인수한 W컨셉은 3분기 총 거래액이 7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가 신장했다. 올해 누계 거래액은 33% 신장한 2058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해 큰 타격을 받은 조선호텔&리조트도 회복세를 보였다. 조선호텔&리조트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393억원에서 올해는 114.2% 상승한 841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영업이익 2배 이상 껑충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가 상승했다. [중앙포토]
지난 8월부터 이마트 품으로 들어온 지분법 자회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매출액도 급상승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4858억원에서 올해 6266억원으로 28.9%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13억원에서 올해는 86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점포 수는 2020년 말 기준 1508개점에서103개점이 늘어서, 현재는 1611개점으로 확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매출 증대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통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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