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팹리스 한자리에 모인다…'테크 비즈 콘서트' 29일 개최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주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려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기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메모리반도체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시스템반도체까지 확대하고 국내 팹리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는 오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테크 비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이끌어갈 팹리스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본 박람회는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이하 팹리스기업)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팹리스 창업기업에게는 파트너사들의 제품 및 서비스 안내와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가 주어지며, IP, EDA, 디자인하우스, OSAT, 공공나노팹 등의 기업 담당자가 박람회 부스에 상주해, 실시간 상담/미팅을 통한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는 박람회 전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도 ‘2021 시스템반도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행사 종료후에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 팹리스 생태계 플랫폼을 그대로 옮겨 상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이혁재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팹리스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간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출하는 우수인력들에게 팹리스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창업기회를 제공함으로 팹리스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란 해소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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