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HDC현대산업개발, 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하락세
인허가 등의 문제...신규분양 하반기 연기
HDC현대산업개발이 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하락세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오전 10시 32분 현재 2.07% 하락한 2만365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들어 실적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 실적의 주요 기반인 지난 2019년 분양이 이전 3년 평균의 3분의 1 수준인 6392세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30.6% 급감했다. 수익성 높은 자체주택의 매출 감소 폭(-32.2%)이 큰데다 일회성 손실(하자소송 충당금 등)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허가 등의 문제로 신규분양이 하반기로 많이 연기돼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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