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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등 스마트솔루션 제시"
"친환경 톱티어 브랜드 기반 다지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미래사업 분야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 현대차그룹]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현대차그룹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Metaverse)의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시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를 비롯해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소비자 관리의 전 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강조한 것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 다지기,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와 자율주행‧로보틱스‧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의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아이오닉 6, GV70 전동화모델,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EV6, GV60을 론칭한 바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 향상도 현대차의 미래 과제 중 하나다. 정 회장은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이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과 역량을 결집해야 가능하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디테일한 품질 관리‧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존중의 첫걸음은 품질과 안전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경쟁력을 키워내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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