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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리스크 해소? 윤석열 테마주 일제히 올랐다

김건희씨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 후원사 희림 30%↑
尹 테마주 NE능률·덕성 급등, 安 안랩·써니전자 하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포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의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많아지면서 윤석열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다.   
 
17일 오전 11시 22분 NE능률은 전 거래일보다 11.44%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덕성과 서연 등도 각각 8.09%, 6.12%가 오르고 있다. 덕성과 서연은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꼽힌다.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인 희림은 이날 30%(7930원)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희림은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최대 후원사로 윤석열 테마주로 묶였다. 코바나콘텐츠는 앤디워홀, 샤갈, 고흐, 고갱 등 유명작가 전시를 성공시켰다.  
 
앞서 지난 16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김건희씨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녹취록’의 일부를 공개했다. 하지만 윤 후보에게 타격을 줄 만한 내용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김건희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이날 오전에 나온 여론 조사 결과도 윤석열 테마주에 긍정적이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7%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 지지율은 6.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 지지율은 3.4%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윤 후보와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 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은 같은 시간 12.64%(1만3200원) 내린 9만1200원에, 써니전자는 14.78%, 까뮤이앤씨 17.16% 떨어지고 있다.  
 
안랩은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로 지분 18.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 까뮤이앤씨는 표학길 사외이사가 안철수의 지지모임 상임대표를 지냈다는 이유로 각각 안 후보 테마주로 거론된다.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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