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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HDC 지분 대거 확보에 HDC현산 주가 급등…‘하락세 멈추나’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6.85% 오른 1만5600원 기록 중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 아파트 건설 현장 붕괴 사고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개인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HDC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날보다 6.85% 급등한 1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HDC는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3거래일 동안 HDC 보통주 30만 5146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수로 엠앤큐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한 HDC 주식은 기존 245만 7637주에서 276만 2783주로 늘어났다. 지분율도 4.11%에서 4.63%로 상승했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투자회사로, 정 회장(33.68%) 다음으로 많은 HDC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지난달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같은 달 13일에서 17일까지 HDC 보통주 32만 9008주를 장내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HDC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차완용 기자 cha.wa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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