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7일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조인식에서 “신뢰와 상생의 기업문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영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고용안정과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노사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해를 넘겨 지난달 25일 제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격려금 20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59.1%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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