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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신세계면세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15일 오전 사내 공지...근속 5년 이상 대상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사진 신세계디에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신세계면세점 운영사 신세계디에프가 2015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오전 11시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5년 이상 직원이다. 근속 10년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치 기본급을, 10년 이상은 36개월치(12월 급여분 추가 지급)를 지급한다.

신세계디에프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중국 경제 둔화와 고환율 그리고 소비 트렌드 변화 등에 따라 면세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신열 대표를 포함한 신세계디에프 임원들은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이들의 급여 반납 기한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디에프 임원들이 급여를 반납하는 것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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