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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만명 넘었다…하루 새 3만3000명 늘어

재택치료자도 2만명 늘며 26만명 기록
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18일 발표 예정
김부겸 총리 “민생피해·방역상황 고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모니터에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천8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7175명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3만3268명 늘며 10만명에 다가섰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 이르면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281명, 해외유입이 162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7954명, 서울 1만8834명, 인천 5817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2605명이 나왔다. 전국 확진자의 58.3%가 수도권에서 나온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314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재택치료 환자 수는 26만6040명으로 전날(24만5940명)보다 2만100명 늘었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는 유행 상황과 민생경제를 고려해 오는 18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서는 “2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모아 18일 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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