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삼성' 떼고 달린다…'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출발
오늘부터 사명 변경 절차 시작…2D 태풍 로고도 공개

르노삼성차는 새 사명에 르노그룹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의 안목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해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코리아'를 사명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사명 변경과 함께 2D 디자인의 태풍 로고도 새롭게 공개했다. 새 태풍 로고는 기존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했다고 르노삼성차는 전했다. 태풍 형상의 역동적인 선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라는 새 사명을 달고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내수와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디렉터 등을 맡았던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의 이력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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