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뷰티’ 인증샷 성지 ‘잠실’ 상륙…‘메이크업 쇼’ 연다
발렌티노 뷰티 다음달 8일까지 팝업스토어 운영
공식 매장은 다음달 25일 잠실 롯데百에 오픈
메이크업 쇼 진행,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화장품 라인 ‘발렌티노 뷰티’가 잠실에 상륙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1호점을 오픈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겠단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발렌티노 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음달 25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에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렌티노 뷰티는 지난달 15일 서울 한남동에서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선보였고, 지난달 21일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해 메이크업 및 향수 제품 등을 판매했다.
발렌티노 뷰티 1호점에서는 립스틱과 쿠션, 글리터 등의 색조 화장품과 향수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인 ‘고-쿠션’의 가격은 10만1000원, ‘로쏘 발렌티노 립스틱’은 6만4000원이다.
발렌티노 뷰티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과 이색 콘텐트를 선보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공식 매장 1호점을 오픈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샤넬’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광장에 아이스링크를 오픈해 전 타임 조기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인증샷 명소로 화제를 모았다.
발렌티노 뷰티 1호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메이크업 쇼’도 진행된다.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며,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렌티노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뷰티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크업 쇼에 참석한 고객들에게는 럭키 드로우와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발렌티노 뷰티 제품을 증정하고, 매장에 포토존도 설치한단 설명이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및 이색 콘텐츠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뷰티 성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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