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1587억원…전년 동기 대비 1%↑
매출 1조6517억원…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data/ecn/image/2022/05/04/ecn01504545-6cfa-4d6f-88d7-c4ca6e48c737.jpg)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이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직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 늘었다.
플랫폼 부문에서 톡비즈 매출은 4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이모티콘 등 광고형 매출은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지난해 4분기와 매출 규모가 유사하다.
이외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 캐릭터 사업과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311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늘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52% 증가했다.
콘텐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스토리 매출은 240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성장했다. 국내와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이 인기를 끌며 거래 규모가 증가한 덕을 봤다.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도 확대돼 이 사업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2044억원, 미디어 매출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 245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된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지난해 국립대병원 10곳, 적자 규모 5600억원 달해
2제주서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 크기가 무려 183cm
3못 말리는 한국인의 홍삼 사랑...홍삼원 '1000억 메가 브랜드' 됐다
4상위 1% 부자 되는 법은…“30대엔 몸, 40대엔 머리, 50대엔 ‘이것’ 써라”
5쿠팡이츠, 상생 요금제 도입…매출 하위 20% 수수료 7.8%p 인하
6"갤럭시 S25, 기다려라"...AI 기능 담은 '아이폰 SE4' 출시 임박, 가격은?
7‘농약 우롱차’ 현대백화점 “환불 등 필요한 모든 조치”
8작년 배당금 ‘킹’은 삼성 이재용…3465억원 받아
9유럽, 기후변화로 바람 멈추나…풍력 발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