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중국 신에너지 경전철의 아르헨티나 수출길이 열렸다.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탕산(唐山)기차차량유한공사는 최근 아르헨티나 후후이주 당국과 신에너지 경전철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열차는 최대 시속 60km로 설계됐으며 양방향 운전이 가능하다. 승객 수용인원은 최대 7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전철 열차는 리튬이온 배터리 구동 기술을 채택하고 후후이주의 풍부한 태양열 자원을 동력으로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후후이주의 관광 수요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중처탕산유한공사 관계자는 기술 교류, 인력 교육, 차량 정비 등에 관해 후후이주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랄도 모랄레스 후후이주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아르헨티나는 물론 남아메리카의 신에너지 경전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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