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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나가기 귀찮아”…편의점·마트 배달 주문 430%↑

GS리테일 배달 주문 430% 증가
무더위와 장마 날씨로 인한 수요 급증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GS25 배달 주문이 급증했다. [사진 GS리테일]
무더운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 배달 서비스 주문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한 달간(6월 21일~7월 18일) 배달 전용 주문 앱인 ‘우리동네딜리버리 주문하기’(이하 우딜-주문하기)의 실적을 확인해본 결과 배달 주문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30%, 전월 동기 대비 212%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 GS25는 지난해 동기대비 409%가 늘었고 수퍼마켓GS더프레시는 523%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배달 주문의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올해 6~7월 무더운 날씨와 장마철에 배달 서비스를 거부감 없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해당 기간(6월 21일~7월 18일) 서울 강수량은 525.8㎜로 지난해 162.2㎜ 대비 3.2배 많았고, 최고기온 평균은 29.9℃로 전월 동기 27.3℃보다 2.6℃ 높았다.  
 
배달을 통해 주로 구매한 상품 카테고리는 GS25에서는 쏜살치킨, 햇반,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필두로 치킨, 스낵, 일반식품, FF(Fresh Food), 유제품 등 주로 간식 및 먹거리 상품의 배달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GS더프레시(우동마트)에서는 훈제오리슬라이스, 한돈삼결살구이, 바나나, 수박을 비롯해 축산, 일반식품, 과일, 빵, 채소 등 주로 장보기 상품의 배달 주문이 많았다.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함과 편리함으로 지속 증가하던 배달 주문이 계절적인 요인과 맞물려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이라며 “GS리테일이 가진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다양한 유통 채널과 연계된 배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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