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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2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현장 이모저모

[경제동향] '2022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현장 이모저모

(중국 충칭=신화통신) '2022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열리고 있다. 엑스포에서 생활에 윤택함을 더해 주는 빅데이터 및 스마트화 분야의 신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과거 베테랑들은 제조업 공장에서 소리만 듣고도 설비의 고장 여부를 판별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엑스포에서 만나본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공업용 청진기 '샤오바이(小白)'도 소리를 통해 설비의 고장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중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 충칭지사 관계자는 샤오바이가 24시간 원격 성문(voice print)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상 음성을 감지한 후 자동으로 경보하고 이를 시각화해 나타낸다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이미 중국 20여 개 변전소, 풍력발전소, 수력발전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레노버(Lenovo)가 개발한 4족 로봇. (취재원 제공)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그룹의 전시관에서는 4족 로봇이 모의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레노버 연구원은 해당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의 스마트 순찰을 위해 개발됐다며 기존의 바퀴식 로봇에 비해 유연성이 더 높아 순찰 작업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생산 기업 징둥팡(京東方·BOE) 전시관에서는 흐릿한 옛날 사진들이 'AI 복원사'의 도움으로 '재탄생'했다. 징둥팡 관계자는 징둥팡이 자체 개발한 '8K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 + AI 기술'을 통해 오래된 사진의 해상도를 조절해 늘리면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22일 '2022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서 디지털 스포츠를 체험하고 있는 한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충칭시 전력공사가 이번 엑스포에 가져온 '똑똑한' 배터리 충전·교환소 모래 모형을 통해 스마트·저탄소 자동차 충전 장면을 보여줬다. 충전소는 동시에 90대의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고 '스마트 콘센트+이동식 충전 스테이션'은 충전의 이동화 및 스마트화를 실현했다. 또한 변전소, 충전소, 5G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여러 스테이션을 융합해 신에너지차(NEV) 전시판매, 24시간 무인 셀프 편의점, 로봇 커피·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충칭시 전력공사 관계자는 "모래 모형은 충칭시 전력공사가 바난(巴南)구에 건설 중인 슈퍼 충전·교환소이자 중국 서남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 충전 신(新)인프라 저탄소 종합체로 신에너지 네트워크 응용 장면을 보여준다"며 "저탄소·스마트 모빌리티 라이프를 이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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