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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尹 탄핵 결과 따라 변동성 확대…달러 약세에 급락 출발

환율 16.5원 하락한 1,450원 출발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원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원/달러 환율은 4일 오전 미국 상호관세 충격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10원 이상 급락해 출발했다.

오전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7원 내린 1,452.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시작해 한때 1,448.5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는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 급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달러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대로 주저앉았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71% 내린 102.019를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시장이 관세인상 최대 피해자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한 가운데 수출업체 추격매도 등이 가세할 경우 장중 낙폭이 커질 수도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실수요는 추가 하락을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선 "인용으로 결론 날 경우 장중 1,44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45원을 나타냈다.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96.33엔보다는 3.88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2% 내린 146.341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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