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부산에 모여!”…‘UDC 2022’ 22일 개막
업비트, 오는 22~23일 부산 BPEX서 개발자 컨퍼런스 진행
스마트 컨트랙트·레이어2·인터체인 브릿지 등 신기술 주목
두나무가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UDC)’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 명, 참가 인원은 약 3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할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두나무는 이처럼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지난 2020년, 2021년에도 UDC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하는 올해 UDC에는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 ▶마빈 얀센 스택스재단 테크 리드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또 이번 UDC 2022에선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 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손꼽힌다고 두나무 측은 강조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이다. 서면으로 이루어지던 계약을 코드로 구현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해당 계약이 이행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금융거래, 부동산 거래 등 각종 디지털 계약 등에서 중개인 없이도 계약할 수 있다.
‘레이어2’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레이어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여준다. 레이어1 블록체인의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비싸지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레이어2를 더하면 거래처리가 분산돼 더욱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진다.
‘인터체인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파편화된 블록체인 메인넷을 다양한 다른 메인넷과도 연결할 수 있다.
한편 UDC 2022를 앞두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을 위한 행사도 진행됐다. 두나무는 8월 17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기술 토크 콘서트 ‘무료강좌’를 열어 843명이 참여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예비 개발자를 위한 공감 멘토링 프로그램 ‘방구석 토크’가 열려 145명의 개발자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경주월드, 2025 APEC 앞두고 식품안심존 운영
2구미시,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광역철도 환승 50% 할인"
3포항 한우,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우뚝 서다
4獨 브로제 코리아,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둥지 틀다.
5경북 청송군, 항일 의병의 넋 기리는 ‘푸른 솔’ 공연
6주택보유자 2.9% 종부세 낸다…작년보다 5만명 늘었다
7KB금융, 대전광역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
8 여야, 내달 10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하기로
9강남 월세가 94만원인데...서울 최고가는 '이곳' 입이 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