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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힌남노’ 침수 피해에 포스코홀딩스 2.7% 내려 [증시이슈]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 18조4947억원, 광양제철소 정상 가동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사령부]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과 화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2분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전날보다 2.57%(6500원) 빠진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전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18조494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24.2%에 해당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으나 일시적 가동 중단(휴풍) 중”이라며 “제품 생산 공정을 복구하는 시점은 미정이지만 전기 공급 회복시 정상 가동 예정이며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광양제철소는 정상 가동 중”이라며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 전환해 가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7시 17분께 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에 “화재가 아닌 부생가스 방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스틸리온(-4.26%), 포스코케미칼(-1.18%)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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