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경제동향] 中 안후이 중의약, 해외 시장서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라

[경제동향] 中 안후이 중의약, 해외 시장서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라

지난 2020년 2월 24일 안후이(安徽)중의약대학 제1부속의원 약제실에서 중약사가 중약을 조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안후이(安徽)성 보저우(亳州)시의 1~7월 중의약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보저우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1~7월 보저우시 중약재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4억2천만 위안(약 833억7천만원)에 달했다. 그중 수출액은 3억5천만 위안(694억7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안후이성은 '안후이성 중의약 진흥 발전 행동 계획(2022~2024년)'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고품질의 중의약 서비스 수출 기지 및 해외 창고 구축 ▷중의약 서비스 수출의 새로운 모델 모색 ▷중의약 서비스의 세계적 브랜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중의약으로 인류를 건강하게'를 주제로 한 '2022년 국제(보저우)중의약박람회 및 제38회 전국(보저우)중약재교역회'가 지난 9일 보저우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안후이지런(濟人)약업유한회사가 생산한 중약 과립제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멀리 떨어진 독일의 소도시 슈트랄준트의 한 약국에서도 이러한 중약 과립제가 시민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해당 회사는 독일 현지의 공립 약국과 협력하며 2019년부터 정식으로 독일 공식 품질 검사를 통과한 중약 과립제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풍해독산 과립제가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스위스로 총 약 20만 개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보저우시는 안후이성이 추진하는 중의약 '수출 전략'을 잘 보여준다. 우화청(吳化成) 안후이성 위생건강위원회 중의약발전처 부처장은 최근 수년간 안후이성은 러시아·미국·독일 등 30여 개 국가와 중의약 기술 및 문화에 대한 양자 교류를 진행하는 등 중의약의 국제적 협력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정병윤 리츠협회장 “국내 리츠 경쟁력 높이기 위한 과제 해결 필요”

2SK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대표 직속 IB 총괄 신설

3MBK·영풍 시세조종 의혹 재점화…임시주총 변수 되나

4현대차그룹, 英 ‘탑기어 어워즈’ 4년 연속 수상

5롯데, 임원인사서 CEO 21명 교체..."계열사 혁신 가속화"

6기업은행, TV광고 론칭…배우 이제훈 내레이션 참여

7“공채 서류 면제 혜택” 국민은행, 동계 체험형 인턴 채용

8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원격제어’ 실증 성공

9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ESG 확대에 전 계열사 힘 모아달라”

실시간 뉴스

1정병윤 리츠협회장 “국내 리츠 경쟁력 높이기 위한 과제 해결 필요”

2SK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대표 직속 IB 총괄 신설

3MBK·영풍 시세조종 의혹 재점화…임시주총 변수 되나

4현대차그룹, 英 ‘탑기어 어워즈’ 4년 연속 수상

5롯데, 임원인사서 CEO 21명 교체..."계열사 혁신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