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시진핑 中 국가주석,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이슈] 시진핑 中 국가주석,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누르술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 도착해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무흐타르 틀레우베르디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알타이 쿨기노프 누르술탄시 시장 등 고위 관리들과 함께 시 주석을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시 주석은 서면 연설문을 통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인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양호한 축원을 보냈다.
시 주석이 탄 의전차량은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하차 지점에서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양국 정상은 함께 대통령궁으로 입장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동행 하에 의장대를 사열했다.
중국-카자흐스탄 양국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국-카자흐스탄 관계, 분야별 협력과 양국 공동 관심사인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중국-카자흐스탄 관계를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으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카자흐스탄 공화국 수교 30주년 공동성명'에 서명 후 발표하고 중국-카자흐스탄이 대대로 우호를 이어가고, 서로 고도로 신뢰하며 동고동락하는 운명공동체 목표와 비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금독수리 훈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금독수리 훈장'은 카자흐스탄 국가 건설과 대외 우호 관계를 위해 중대한 공헌을 한 인사에게 주는 카자흐스탄 최고의 영예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거행한 환영 연회에 참석해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연회가 끝난 뒤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누르술탄을 떠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로 향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고위 관리들과 함께 시 주석을 공항까지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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