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비트 스튜디오,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디 얼터스’ 6월 13일 출시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핀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11비트 스튜디오(11 bit studios)는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미스터리 SF 어드벤처이자, 2025년 최고 기대작 ‘디 얼터스(The Alters)’를 오는 6월 13일 정식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1비트 스튜디오 측은 지난 4월 10일, 글로벌 인디 게임 쇼케이스 ‘트리플 아이 이니셔티브(Triple-I Initiative)’를 통해 게임 출시 일정을 전격 공개하면서, 6월 13일, PC, 마이크로소프트 PC 게임 패스 및 Xbox Game Pass, Xbox Series X|S, PlayStation 5 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에서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6월 13일 출시가 확정된 디 얼터스는 비평가들과 유저들의 호평을 끌어낸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 중인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게임. 광부 노동자 얀 돌스키가 불시착한 행성에서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저항, 기지를 건설하고 확장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장르가 결합돼 있다.
행성을 탐험하면서 발견하는 라피듐 크리스털을 양자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신의 인격 변형체인 얼터를 창조하게 되는데, 각 얼터들은 여러 산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지 수리부터 생명 유지, 도구 제작, 자원 채굴 일을 도맡으며, 얀의 생존을 위한 각종 임무에 투입되거나, 대신 수행해 준다.
다만, 얼터들은 얀과 겉모습은 똑같지만, 각각의 성격과 기억, 욕구, 감정을 보유한 또 다른 인격체이자, 동시에 갈등과 의심, 감정적인 불만도 함께 얀에게 표출한다. 얼터에게 일을 지시하면서 각종 임무들을 관리한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 또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유저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생존과 직결되는 기지의 원활한 유지를 위한 최적의 판단을 상시 내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얼터들과 좋은 관계를 쌓고,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들, 그리고 자신이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삶의 결과들과 직면하는 혼란스러운 차이에서 “만약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이라는 질문을 되뇌게 하는 여정이 디 얼터스가 추구하는 진정한 백미이다.
11비트 스튜디오 측은 오는 6월 13일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신규 출시 예고편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총 2분 34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출시 예고편 트레일러는 불시착한 행성을 탐사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은 어려운 과정임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공중에 부양된 바위는 물론,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특수 도구가 있어야 발견할 수 있는 섬뜩한 현실 왜곡은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하거나, 방사선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도 하고, 심지어 공간 자체가 붕괴해 위험한 순간에 맞닥뜨릴 수 있다.
한편, 오늘 공개된 디 얼터스(The Alters) 신규 출시 예고편 트레일러는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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