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스위스 제약사서 항암제 후보물질 도입
계약 규모 3억3500만 달러…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

계약 규모는 3억3500만 달러다. 계약금은 1400만 달러로, 나머지 3억2100만 달러는 마일스톤이다. 마일스톤은 대부분 상업화에 성공한 후 지급하는 조건이다.
BAL0891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 1상 허가를 받은 상태다. 신라젠은 빠르게 임상에 진입해 연내 첫 환자 등록을 할 계획이다. 비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위암과 대장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등으로 적응증도 확장한다.
신라젠은 관계자는 “거래소가 내준 과제도 모두 이행했다”며 “항암제 개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한국거래소(거래소)로부터 6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지난 8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했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 20영업일 안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매운맛 열풍 때문에...단종 제품 다시 나온다
2"팬들 제보 모여 범인 잡았다"...하이브 아티스트 딥페이크 피의자 8명 검거
3‘강남스타일’에서 ‘금융스타일’로…iM금융, 싸이 광고 온에어
4부동산원, ‘당근마켓’ 허위매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
5닌텐도·소니, 美 관세 인상에 콘솔 가격 ‘인상 검토’
6트럼프 관세 공격에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지연 시사
7 尹 "국민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 위한 새 길 찾을 것"
8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인천 지역 결과 발표
9 尹 부부, 관저 퇴거… 대통령실·경호처 직원들 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