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당근마켓’ 허위매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플랫폼을 확대해 이번 달부터 당근마켓(당근)에 노출되는 공인중개사 매물을 모니터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2022년 1월부터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네이버페이 부동산 허위 매물을 모니터링해왔다. 지난 1월부터는 직방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했는데, 이번에는 당근까지 범위를 넓힌다는 것이다. 당근은 월 사용자 수가 2000만명에 이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최근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그 영향력이 커지자 부동산원이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부동산원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 매물 단속을 위해 광고 플랫폼의 매물 광고와 자체 부동산 거래 정보를 연계해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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