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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시리즈, 7개월 만에 172만병 판매…‘흥행 신화’ 이어간다

원소주 세 번째 시리즈 원소주 클래식, 온라인몰 첫날 완판
엔씨소프트 ‘리니지W’와 협업한 ‘원소주 클래식’
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등도 증류식 소주 출시로 맞불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는 21일부터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 1400병이 판매 첫날 1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사진 원스피리츠]
 
‘원소주’의 세 번째 시리즈 ‘원소주 클래식’도 온라인 몰 판매 첫날 완판을 기록하며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월 25일 원소주 론칭 이후 약 7개월간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 원소주 클래식을 합쳐 총 172만5000병이 판매됐다는 게 원스피리츠 측의 설명이다.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는 21일부터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 1400병이 판매 첫날 1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또 함께 선보인 체스판, 체스말과 함께 주석잔 2개와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에디션’ 2병으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 190개,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에디션’ 2병과 주석잔 2개로 구성된 세트 200개도 매진됐다는 설명이다.
 
원스피리츠는 지난 15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와 원소주의 협업 팝업 스토어인 ‘혈맹원(血盟WON)’에서 ‘원소주 클래식’의 첫 제품으로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 혈맹원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 총 1만5000병이 팝업 기간인 4일 만에 완판됐다. 다양한 협업 굿즈들도 완판됐다.
 
‘원소주 클래식’은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에 이은 3번째 제품이다. 2만1900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7월 단독 판매한 원소주 스피릿은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초도 준비 물량이 완판돼 주류 매출 1위, 2위였던 카스와 참이슬후레쉬를 넘어 전체 주류 상품 매출 1위에 올랐던 적도 있다.  
 
원소주는 국내에 증류식 소주 시장을 처음 열며 주류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원소주의 흥행에 시장 점유율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증류 소주를 새롭게 선보이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업계 2위인 롯데칠성음료도 처음처럼 신제품을 출시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 클래식은 국내에서 개발된 효모를 최초로 사용하고 상압증류를 통해 풍부한 아로마와 깊은 맛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혈맹원 팝업 스토어에서부터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제조된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 그리고 원소주 클래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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