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선정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퇴직금 지급…2026년 8월까지 전담

최현만(오른쪽부터)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28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는 상시근로자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공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이다.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현재 24%에서 2030년 44%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국내 퇴직연금 도입시부터 회사의 자본과 인력을 집중해 퇴직연금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6월 우수한 운용성과를 입증받아 새롭게 시행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기금 IPS 수립, 자산배분,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운용 관련 자문 및 지원, 기금 홍보·마케팅, 사업장·가입자 대상 세미나 등 제도확대 관련 자문 및 지원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8월까지 전담운용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퇴직연금 사업의 노하우를 기금 규모확대 지원에 활용하고, 글로벌투자 경험과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기금의 성공적 운용을 도와 중소사업장 근로자의 안정적 노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는 월평균 보수 230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 최초 가입한 날부터 3년간 사용자부담금 10%를 지원하고 0.2% 이하의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업무효율 저하 부담에…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

2尹대통령 내외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3 대통령실, 의료계에 "전제조건 없이 대화 위한 만남 제안한다"

4이복현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할 계획"

5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혼선 빚어 죄송"

6 정부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7"전세금 못 돌려줘" 전세보증사고 올해만 2조원 육박

8한강 경치 품는다...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탄생

9서울 뺑소니 연평균 800건, 강남 일대서 자주 발생한다

실시간 뉴스

1업무효율 저하 부담에…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

2尹대통령 내외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3 대통령실, 의료계에 "전제조건 없이 대화 위한 만남 제안한다"

4이복현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할 계획"

5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혼선 빚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