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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웃렛 화재’ 3일차…현대백화점그룹, 수습에 ‘총력’

현대百, 화재 사건 관련 협력사 피해 보상 절차
도급사 직원에게도 보상안...추가 지원책 마련

 
 
지난 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있는 유가족을 찾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26일 발생한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건과 관련해 협력사 피해 보상안 마련 절차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아웃렛 화재 사고로 영업을 중단해 손실이 발생한 대전점 입점 협력업체들에 대해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영업 중단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협력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면밀히 청취하는 절차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급사 직원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에 들어간다. 대전점 운영 중단으로 급여 지급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급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기존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사 직원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우선적으로 이번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유가족들과 보상안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 발인 등 장례 절차와 유족분들 편의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장례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사고 발생 당일 현장을 방문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사죄하며 적극적인 후속 대처를 약속한 바 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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