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엠투엔 신라젠 거래재개 기대감에 10%↑ [마감시황]
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 4% 올라
2차전지 관련주 성일하이텍 상승세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0포인트(0.47%) 오른 2202.4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8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71억원, 기관은 10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모처럼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7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21%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주는 향후 1년 동안 미국 규제 없이 중국 반도체 공장에 관련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2.21%)는 올랐지만 카카오(-0.50%)는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는 연일 하락세다. 카카오뱅크(-0.28%), 카카오페이(-0.41%)는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2.83%), LG(3.70%), 현대중공업(4.29%), 한화솔루션(4.11%)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5.22%)은 크게 빠졌지만 아모레퍼시픽(1.32%)는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도 5.96% 상승했다.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롯데케미칼은 6.21%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9.50)보다 2.17포인트(0.32%) 상승한 671.67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8억원, 기관이 642억원 각각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824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2차전지주가 동반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12%), 엘앤에프(0.67%)은 소폭 올랐다. 2차전지 관련주인 폐배터리 기업 성일하이텍(3.22%)과 더블유씨피(4.84%) 등은 3% 이상 올랐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2.88%)가 내렸지만 펄어비스(0.48%)와 위메이드(0.74%)는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원익IPS(5.41%), 케어젠(4.19%), 고영(3.69%), HK이노엔(4.23%) 등 4% 이상 올랐다.
또 거래 정지 상태로 상장폐지 결정 여부를 앞둔 신라젠의 거래재개 기대감에 엠투엔이 10.71% 급등 마감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대주주다. 신라젠 거래가 재개되면 2020년 5월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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