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상승, 나스닥 훈풍에 ‘네카오’ 투심 회복 [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시총 상위 종목 빨간불
‘셀트리온 3형제’ 상승세, 카겜 등 게임株 강세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68포인트(2.30%) 상승한 2212.55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12억원, 기관이 3640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6231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간밤 뉴욕 반도체 주가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99%)와 SK하이닉스(0.63%)는 동반 상승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4.42%)와 카카오(8.67%)도 올랐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5.74%)와 카카오페이(4.94%)도 4% 이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하면서 성장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32.05포인트(2.23%) 오른 1만649.15에 장 마감했다.
이외에도 SK(3.26%), SK이노베이션(3.63%), 삼성전기(4.39%), 엔씨소프트(4.03%) 등 업종과 관계없이 상승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1.25% 하락한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5포인트(4.09%) 뛴 678.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33억원, 기관이 14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8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35개 종목은 나란히 올랐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3.43%), 셀트리온제약(5.26%),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5.45%)는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게임즈는 9.44%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쪼개기 상장 논란’이 해소돼 투자 심리가 몰렸다. 펄어비스(7.81%), 위메이드(11.60%) 등 모두 상승했다.
알테오젠(15.84%)과 케이엠더블유(11.26%)도 10% 이상 급등했고, 거래재개 이틀째인 신라젠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으며 1만4100원에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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