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OTT ‘바바요’, 론칭 5개월 만에 웹드라마 19편 수출
<연애능력제로>·<콜때리는 그녀들> 총 19편 웹드라마, 올 연말 베트남에 소개
미디어 그룹 IHQ의 OTT ‘바바요(babayo)’가 론칭 5개월 만에 자사 제작 콘텐츠 〈연애능력제로〉, 〈콜때리는 그녀들〉을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바요는 숏폼 중심 OTT를 지향하며 지난 5월 론칭했다.
IHQ는 베트남 영상 프로덕션이자 콘텐츠 유통사인 누에바 비스타와 두 작품, 총 19편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누에바 비스타는 한국 콘텐츠를 베트남에 소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바요의 두 작품은 올 연말 베트남 OTT 플랫폼 ‘ODE-TV’와 현지 방송사 ‘VTV4’ 등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총 10부작의 〈연애능력제로〉는 솔로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유쾌한 웹드라마다. 365일 퇴사를고민하는 MZ세대 직장인의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총 9부작의 〈콜때리는 그녀들〉은 국내 1위 컨택트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베이스’와 함께 제작한 웹드라마다. 두 작품은 MZ세대를 겨냥한 톡톡 튀는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다.
황 티 무이(Hoang Thi Mui) 누에바 비스타 CEO는 "한국 바바요의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드라마는 베트남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다"며 "바바요의 더 많은 콘텐츠를 베트남 방송사와 OTT 플랫폼에 계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혜전 IHQ 모바일부문장(상무)은 "K-숏폼 콘텐츠도 해외 시장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수출을 포함해 해외 진출 전략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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